[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옥택연이 역대급 빌런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극본/박재범, 연출/김희원)에서는 역대급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 장준우(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푸라기에 패소해 분노한 장준우는 최명희(김여진 분)와 한승혁(조한철 분)을 차에 태운 후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며 “오늘 져서 바벨이 날린 돈이 얼만 줄 아냐”고 분노했다. 장준우는 두 사람에게 “차에 있으라”고 명령한 후 골프채로 차를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고 최명희는 겁에 질려 “미친 새끼”라고 중얼거렸다. 장준우는 “난 태어나서 한 번도 두 번 연달아 진 적이 없다”고 소리치며 “홍차영이 가진 걸 다 빼앗으라”고 지시했다.
그런가 하면 술에 취한 장한서(곽동연 분)는 “조금만 더 똑똑했으면 내가 무한대로 예뻐했을 텐데”라는 장준우의 말에 “제가 계속 형님 말을 안 들으면 저도 그날 아버지한테처럼 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후 형제들의 과거가 그려졌다. 장준우는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저 중학교 때 아버지가 그러셨죠. 기업가라면 절대 위인전에 쓰이지 못할 일을 하라고. 그렇게 살게요”라며 중얼거렸고 길종문 원장은 주저하며 약물을 주입했다. 장준우는 아버지에게 “빨리 좀 가세요. 가시면 엄마한테 사과… 엄마는 못 만나겠구나, 바로 지옥에 떨어질 테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병실 밖에서 기다리던 장한서는 “들어와, 아버지 가셨어”라며 웃는 장준우의 모습에 떨고 있었다.
장준우는 “알고 있었어? 내가 우리 꼰대 보낸 거?”라며 “이게 바보가 아니었네. 나름 똑똑한 놈이었어”라고 웃었고 장한서는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알아봐 주셔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장준우는 “근데 요새 눈빛 안 좋은 거 알지? 꼭 아버지 눈빛 같아”라고 정색했고 장한서는 “제가 요새 잠을 못 자서 퀭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겁에 질려 변명했다. 장준우는 “농담이야, 너도 아버지 아들인데 당연히 아버지 닮은 거지”라고 말했다.
한편 의문의 노숙자로부터 “건물 아래에 금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듣고 “금가프라자에 뼈를 묻겠다”고 선언한 상가 사람들과 건물의 부실 공사로 인해 금이 든 지하실을 뚫는 데 실패한 빈센조(송중기 분)가 각자의 상황을 알지 못한 채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대치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극의 재미를 더했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빈센조’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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