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나귀 귀' 캡처
사진='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문정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뮤지컬 '명성황후'를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패널로 출연했고 뮤지컬 감독 김문정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뮤지컬계 작은 거인'이라고 수식되는 김문정 음악 감독은 인터뷰에서 "단원들이 본인을 친근하다고 말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실제 단원들은 인터뷰에서 "손발이 벌벌 떨릴 정도로 혼나기도 하고", "관객분들 보다 김문정 감독 앞에서 노래하는 게 더 떨린다"라는 등의 반전 답변을 해 김문정을 당황하게 했다. 더해 어린이 배우는 "혼나서 울었던 적이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뮤지컬 '명성황후' 오케스트라 첫 연습 날 현장 모습이 담겼다. 김문정은 단원들에게 "접니다"라는 간결한 인사를 전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김문정은 2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명성황후'에 국악팀이 새롭게 합류했다며 "새로운 멤버들때문에 저도 긴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명성황후'의 작곡가 양방언은 연습과 동시에 즉석 편곡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첫날 첫 연습은 순조롭지 않았다.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진도에 김문정은 "처음 작업하는 연주자와 맞출 부분이 많은 상황이었다. 너무 힘든데 겪어야 하는 일이고 그런 거 하라고 만들어진 연습이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처음 맞추는 리듬 파트가 문제였다. 기존 단원들의 실수 역시 이어졌다. 이날 김문정의 연습 모습에 대해 기존 단원들은 "(그 정도면) 나이스하게 한 거다. 공연 직전이 가까워지면 더 예민해지신다."라고 폭로했다.

김문정 감독은 개인적으로 막역한 사이라고도 한 천정훈 협력 음악감독에게 연습을 위해 뮤지컬 노래를 시키기도 했다. 천정훈 음악 감독은 인터뷰에서 "크게 하면 작게 하라고 하고 작게 하면 제대로 하라고 하고 배우의 모창까지 요구하고. 좀 이상한 사람 같아요."라고 한풀이했다.

식사 시간에 김문정은 단원들과 중국집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단원들에게 아무거나 시키라고 했으나 막상 단원들이 주문한 짬뽕을 먹으며 "덜 매워"라며 타박했다. 이러한 본인의 모습에 김문정은 웃으며 "그날 기분 상태에 따라 시켰어야죠"라고 해명했다. 해당 순간 김문정은 패널들의 야유를 샀고 'All' 갑 버튼을 받았다. 김문정은 "단무지가 제일 맛있네"라면서도 짬뽕을 맛있게 다 먹었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김문정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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