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코로나 19 상황으로 딸 민서 양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속눈썹 연장을 처음 해봤다는 청취자는 "눈만 보면 인형 눈 같다. 마스크만 쓰는 요즘 눈에 포인트 되고 좋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마스크를 쓰는 요즘 "눈이 예뻐서 쫓아가서 보면 실망하고 오는 분들 많다. 아무튼 마스크가 좋은 일 많이 한다. 마스크 착용 꼭 하시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입맛이 달라 매운 음식 먹는 게 힘들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저는 매운 음식을 기가 막히게 잘 먹는다. 매운 것만 골라 먹을 정도로.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는 게 또 곤욕이다."라며 집에서 김치찌개를 먹을 때에도 청양고추를 썰어서 칼칼하게 먹는다며 취향을 공유했다.
이어 환갑에 하던 가게를 접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이제는 환갑이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 제2의 인생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데요. 새로운 시작. 인생은 진짜 60부터 시작인 거 같다. 멋지게 꾸미시고요. 본인의 제2의 인생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이사를 갔는데 정리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기본 한 달은 걸립니다. 집에서 살림하는 분들이 엄청 힘들죠. 같이 해야 합니다. 주말 같은 때 온 가족이 나서서 함께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더해 박명수는 평소 편안한 아무 옷을 입고 자다가 잠옷을 사서 만족한다는 청취자에게 "얇은 파자마 바지를 입고 위에는 벗고 자는데, 트레이닝 복을 입으면 잠이 안 온다. 그 잠옷 없으면 잠이 안 온다. 잠옷은 말 그대로 잠 올 때 입는 옷이다. 틀려요. 여러분들도 꼭 입어 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추천했다.
"15살 연상 남편과 결혼하니 매사 가르치는 모습이 꼰대 같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난 걸까요?"라는 사연과 함께 해결책을 물어온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꼰대 같다고 하면 너무 지적하면 기분이 그렇죠. 합의점을 찾으세요. 그것도 (서로) 좋게 얘기해야 돼요. 잘 합의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사랑의 유효기간이요? 끝난 거 같은데요?"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친구가 석사 졸업을 하는데 졸업식에 가지 못해 아쉽다는 사연에 그는 "저희 아이도 졸업식을 했는데 부모가 못 간다는 게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꽃다발도 주고 기념사진 찍고 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학교 졸업식 때 해야죠"라며 힘든 상황을 버티는 청취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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