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과 김종국이 ‘삐치지 않기’ 서약서를 썼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대상 15회 수상에 빛나는 유재석과 ‘2020 SBS 연예대상’ 수상자인 김종국의 미니 기념관을 보고 놀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오늘은 대상 수상자인 두 분을 기념해 유대상 팀, 김대상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하겠다”며 “멤버들은 미션마다 원하는 팀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눈치를 보며 “벌써 불편해지네”라고 한숨을 쉬었고 제작진이 “유재석, 김종국씨는 오늘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삐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써야 한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삐치지 않기’ 서약서는 처음 본다”고 웃었다.

하하, 이광수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김종국 팀을 선택했다. 김종국 팀은 “이 조합으로 못 이길수가 없다”며 벌써 잔칫집 분위기를 보였고 하하는 “형, 인기 없다”고 일침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첫번째 미션은 팀장 둘이 함께 묶여 숨어있는 상대팀 멤버를 찾는 ‘술래잡기’였다. 김종국은 “우리 집에 숨어있으면 재석이 형이 절대 그쪽으로 못 가게 하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김종국은 “이쪽부터 가보자”고 유재석의 집으로 향했고 유재석은 줄을 잡아당기며 “이거 끊어진다고 이 자식아”라며 버텼지만 힘에 못 이겨 끌려가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의 집 안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의 형체에 김종국은 웃으며 이불을 들췄지만 숨어있던 건 자신의 팀원인 지석진이었다. “여기 왜 있냐”는 김종국의 호통에 지석인은 “페이크 썼지”라며 변명했고 김종국은 “페이크를 왜 혼자 하냐”며 “나랑 맞춰야지”라고 분노했다.

유재석의 집 주방에서 옷 더미 속에 숨어있던 전소민까지 발견되자 김종국은 “왜 다들 여기 있는 거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양세찬까지 유재석의 집 앞에서 발각되며 유재석은 싱글벙글해 했고 김종국은 “이것들이 왜 말을 안 듣고 여기에 있냐”며 호통을 멈추지 않았다.

이광수를 찾아나선 김종국은 “이 꺽다리 어디 있냐”며 갯벌로 향했지만 숨어있는 자신의 팀원 송지효를 발견하고는 황급히 유재석을 다른 방향으로 유인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송지효를 찍고 있는 VJ를 발견한 후 김종국이 방심한 틈을 타 달려가 “너 지효 아니니?”라며 찾아냈다. 결국 불리한 인원 수를 극복하고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송지효는 “광수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헛웃음을 지었고 하하는 “진짜 뻘에 들어갔냐”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팀원들에게 “너희가 작정을 한 것 같다”며 “다 가, 나 혼자 하게”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서약서를 지키라"며 당황했다. 하하와 이광수는 “서약서 좀 읽으라”며 “쓴지 30분 밖에 안 됐다”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난 이해 한다”며 “석진이 형은 우리 집 침대에 누워있고 지효는 그냥 길에 서있었다”고 동조해 웃음을 줬다.

김종국에게 “갯벌까지 숨으면 어떻게 찾냐”며 혼난 이광수는 “종국이 형은 나랑 같은 팀도 아니었는데 왜 화를 내냐”고 억울해 하면서도 김종국 팀을 선택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광수 너 지금 소민이랑 얄미움 순위 1,2위”라며 “나 오늘 꼴찌해서 벌칙 대상 지목할 거다. 누구로 지목할지 둘 사이에서 나 혼자 ‘코너 속의 코너’를 하고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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