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여진구/사진=JTBC
신하균, 여진구/사진=JTBC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JTBC '괴물'이 후반부 더 강렬해질 2막을 예고했다.

19일 열린 JTBC 드라마 '괴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 심나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매회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5.4%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오늘(19일) 방송을 앞둔 9회부터는 새롭게 2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심나연 감독은 이처럼 마니아층의 애정을 이끌어낸 '괴물'만의 매력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꼽았다. 그는 "저희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다. 한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며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작가님과 저는 어쨌든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항상 저희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 부분을 배우들이 많이 채워줘 완벽해진 게 괴물만의 매력"이라고 짚었다.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연기 호흡이 가장 폭발적이었던 장면은 무엇일까. 신하균은 이와 관련 말을 아끼면서 "앞으로 후반부에서 보여질 것 같다. 후반부를 보셔야 한다. 아직은 예열 단계였다"며 "오늘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시청을 당부해 기대를 자아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여진구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 외에 최대훈, 최성은, 이규현까지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바. 특히 지난 회차에서 죽음을 맞으며 극을 새 국면으로 몰고 간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 역의 이규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살인마 역할을 위해 참고하거나 특별히 노력한 부분은 무엇일까.

이규회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연쇄살인범이라고 해, 주위에 연쇄살인범이 없으니 자료를 좀 찾아봤다.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인터뷰한 걸 많이 봤다.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착한 사람이다,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그런 사람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며 "물론 대본에도 그렇게 써있지만 가장 평범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참고했다. 사실 워낙 대본 안에 진묵이가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규회, 최대훈, 최성훈/사진=JTBC
이규회, 최대훈, 최성훈/사진=JTBC

죽음으로 8화 엔딩까지 반전을 안겼던 이규회였다. 그는 강진묵 캐릭터에 대해 "정말 비겁한 사람이 아닐까 했다. 20년 동안 나의 행적도 있지만 의문점만 남기고 비겁하게 자살했다는 게 용서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죽어서도"라고 강조하며 "9부부터는 제가안나와서 모르겠지만 너무 비겁한 인물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 이규회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인물 꼽는다면 누구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연출하신 심나연 PD님. 더 촘촘하게 연출을 해주실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심 감독은 "열심히, 성실히 만든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더했고, 여진구 역시 "괴물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규회는 "호불호 없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이었다 기억에 남았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심 감독은 "강진묵 존재감은 여전히 2막에서 이어질 거다. 집중도 있는 감정들을 볼 수 있는 시작이 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JTBC 드라마 '괴물'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