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다윗과 최재훈 감독이 '최면'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이다윗과 최재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다윗과 최재훈 감독은 '최면'을 통해 만났다. '최면'은 최교수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2021 첫 번째 한국 공포 스릴러.

최재훈 감독은 장혁 주연의 사극 액션 '검객'으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검객'을 입봉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입봉은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선택을 당한 거다. 투자가 진행된 게 사극이었다. 사극으로 입봉은 힘들다 생각해서 '최면'을 먼저 준비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혁에 대해 "장혁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너무 좋으시다. 배우를 빼면 무도인의 삶을 사신다"고 극찬을 보냈다.

이다윗은 '이태원 클라쓰'가 인생작이라고 했었다고. 이에 이다윗은 "인생작의 기준이 시청률 높은 거라면 '이태원 클라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다윗은 2003년에 데뷔해 박하선보다 선배였다. 그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대사를 뱉어본 게 8살이었다. 정식으로 공중파에서 제대로 한 게 2003년 10살 때였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다윗은 여진구와 '호텔델루나'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바 있다. 이다윗은 여진구를 다시 만난 것과 관련해서 "저는 기억이 났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고 여진구가 3학년 때였다"며 "저는 반가워서 인사하려고 다가갔는데 키도 크고 덩치도 커졌더라. 목소리도 '어' 이러길래 '어우 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 감독은 '최면'에 대해 "모범생이고 과대표다. 편입생이 오는데 편입생이 사고가 있어서 초면 치료를 받는다. 다윗 배우가 호기심에 따라갔다가 최면을 받게 되고 그러면서 환각을 겪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다윗은 "호기심 많고 심리적으로 관심이 많은 친구다. 기본적으로 선한 모습을 띄고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 같은 친구"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최 감독은 최면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미스터리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 학폭 이슈랑 맞물렸는데 학폭 내요은 잠깐 들어가고 순수히 최면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쓰게 됐다. 예전에는 최면이 비과학적이었다. 요즘은 경찰 수사에서도 활용하는 과학적인 학문으로 발전했다. 이런 것들이 재밌어서 해보게 됐다"고 했다.

이다윗은 최면을 실제로 경험했을까. 이에 이다윗은 "직접 받아보지는 않았다. 너무 무서워서 엄두가 안 났다. 영상이 많더라. 집에서 새벽에 3~4번 시도했는데 무서워서 멈췄다. 한 번은 잠들려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최 감독은 "그게 최면에 걸린 거다. 자기유도최면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엔딩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올라간 경험이 처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다윗은 이에 "별 생각 없이 앉아서 보는데 이다윗이 보이더라. 뿌듯하기도 한데 그 뿌듯함 잠깐에 이상하게 무섭더라. 확 부담이 됐고 방금 본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내가 잘했나?' 하게 되더라"며 책임감을 느끼게 됐음을 밝혔다.

최재훈 감독은 또한 "무언가를 마음 속에 남겨두고 싶었다.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은 죄의식이라고 생각했다. 죄책감을 느끼는 게 가장 큰 차이 아닐까 싶었다"며 '최면'을 통해 죄의식을 드러내고 싶었음을 알리기도.

이다윗은 "어려운 시기에 영화가 개봉하게 돼 감사한 일이다. 관객 분들이 최면 받는다 생각하시고 심호흡하시고 마음 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영화 '최면'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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