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맨 윤성한이 과거 그룹 브레이브걸스 쇼케이스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직접 해명했다.
최근 윤성한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해 쇼케이스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2017년 3월 윤성한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브레이브걸스는 5인조로 재편한 후 6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이었다.
윤성한은 멤버들이 원년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에 "지금이 더 보기 좋다. 7명은 너무 많아서 집중을 못 한다"며 "기획사도 7명이면 경비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은지가 몸매 비결로 운동을 꼽자 윤성한은 "엉뽕 이런 건 안 넣었냐"고 무례한 발언을 했다. 또 유나가 "멤버들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시력이 좋지 않아 서로를 쓰다듬는 안무가 있었는데 고생을 했다"고 밝혔고, 윤성한은 "제가 그때 놀러 갔으면 나를 만졌을 수도 있겠다"고 해 불편함을 자아냈다.
체중 감량을 했다는 유나에게는 "보통 체격인데 그 전에는 아주 어마어마 했겠다"고 말하기도.
해당 쇼케이스 영상은 최근 브레이브걸스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다시금 떠올랐고, 윤성한의 과한 농담과 막말 및 성희롱성 멘트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윤성한은 "당시 브레이브걸스는 섹시 콘셉트였다. 저도 회사랑 친해서 진심을 다해 '어떻게라도 이슈가 될 수 없나' 생각하며 열심히 사회를 봤다. 지금 브레이브걸스가 4년 만에 떴지 않나. 지금은 섹시 콘셉트가 아니더라. 청순 발랄한 걸그룹으로 4년 만에 '롤린'이 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가 7명에서 5명이 됐다. 2명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말하는 것 같아서 '5명이 더 보기 좋다'고 한 거다. 또 요가하는 멤버들이 있다. 몸매를 부각시켜야 되기 때문에 '엉뽕을 안 넣고 그렇게 몸매가 좋냐'고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몸을 더듬는다는 말도 완전히 짜맞춘 거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뮤직비디오 자체가 섹시 콘셉트였다. 몸을 밀착해 더듬는 장면이 있었는데, 내용을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말해달라고 했더니 '앞이 안 보여서 서로 더듬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장난으로 '제가 놀러 갔으면 저도 좀'이라고 말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윤성한은 "전혀 걱정 없다. 그분들을 기분 나쁘게 한 것도 아니고, 회사랑도 친하다"라며 "문제는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에는 섹시 콘셉트여서 몸매를 부각해야 했던 부분이 있었다. 쇼케이스에는 큐시트가 있는데, 원하는 대로 해주는 부분이 있다. 내가 알아서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 해달라' 하는 대본이 있다. 그때는 섹시 콘셉트였다가 지금은 상큼 발랄 콘셉트로 떴는데, 앨범 표지도 바꾸고 '롤린' 뮤직비디오도 선정적인 장면은 없앴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내가 아이유 같은 사람한테 '엉뽕을 안 넣고 몸매가 좋다' 이런 말을 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그런 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년 만에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하고 있는데, 나는 4년 만에 안 좋은 기사로 역주행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랑 엮이면 조회수, 기사가 이슈되니까 엮으려고 하는 것 같다. '롤린'이 잘 돼서 좋아했는데 내 생각보다 브레이브걸스가 더 뜬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윤성한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이후 아프리카TV BJ, 신비주의 가수 Y군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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