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사진=헤럴드POP DB
박나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가 된 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은 사과했고, 박나래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에서는 박나래와 유튜버 헤이지니가 19금 유머코드를 섞어 동심을 강제 주입하는 웹예능 '헤이나래'를 제작, 지난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

문제가 된 영상인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EP.2'에는 '39금 못된 손 감당불가. 수위조절 대실패'라는 썸네일이 걸려있고, 박나래와 헤이지니가 남자 인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속옷만 입은 남자 인형을 들고 "암스트롱맨"이라고 소개하면서 "요즘 애들 되바라졌다", "너무 뒤가 T 아니냐",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다" 등 인형을 묘사하며 아슬아슬한 발언을 내뱉었다.

또한 인형의 속옷을 벗기는가 하면 인형의 손으로 신체 주요부위를 가렸다. 인형의 팔을 길게 늘어뜨려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밀어넣기도. 이에 '(조신) K-매너'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헤이지니는 "방금 25금 아니에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15금을 내걸었지만 박나래의 수위 높은 19금 멘트와 모션이 도를 지나쳐 버렸다. 이에 결국 성희롱 논란까지 불거지게 된 것.

'헤이나래'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라며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다시 한번 헤이나래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성희롱 논란의 당사자인 박나래의 사과는 없다. 현재까지도 박나래는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나래 진짜 도가 지나쳤다", "박나래가 남자였으면 연예계 퇴출각이다", "박나래는 왜 사과 안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헤이나래' 제작진의 사과에도 성희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박나래가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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