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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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인디밴드 도마 멤버 거누가 보걸 故 김도마(김수아)의 사인을 밝혔다.

지난 24일 거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다.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다"며 납골당 사진을 게재했다.

거누는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린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라며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몇 개월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 중이었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다"며 "그토록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듣고 말았다"고 전했다.

거누 인스타
거누 인스타

그러면서 거누는 "도마 누나가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것 같아 상심이 더 크다"며 "그래서 전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현재는 가족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고 마음을 잘 추스리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거누는 지난 20일 김도마가 19일 사망했다고 알렸다. 당시 정확한 사인에 대해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던 바. 거누는 극단적 선택이 아닌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라고 밝힌 것.

한편 김도마는 지난 2015년 EP앨범 '도마 0.5'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이후 멤버 거누와 함께 2인조 밴드 도마를 결성, 2017년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를 발표했고, 해당 앨범으로 2018년 한국 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OST '휘파람'에 참여하며 위로를 전했다.

故 김도마는 지난 19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장지는 전주숭화원이다.

다음은 거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힘드실 가족분들이 많이 걱정입니다.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 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몇 개월 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습니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중이였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토록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듣고 말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도마 누난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거 같아 상심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전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가족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이고 마음을 잘 추스리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위로를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마, 김도마 누나의 작업을 잘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