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민국이 네티즌들의 사연을 읽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아나운서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민국은 "라이브 방송을 처음 해본다. 1시간 정도 사연을 읽다 그만둘 것 같다. 중간중간 신청곡을 받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과거의 선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연이 도착했다. 대학에 진학할 걸 후회한다는 네티즌의 말에 김민국은 "동질감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저도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에 못 가신 걸로 후회를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인생에 틀린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 좋은 선택이셨다고 생각이 들고 그 결정 덕에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김민국은 "자기 자신을 믿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못 믿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고등학교 2학년이 됐다는 김민국의 성숙한 답변은 감탄을 자아냈다.
연애 상담을 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사연에 김민국은 "제 생각 최고의 연애는 고등학교 때 연애인 것 같다. 그다음이 중학생, 초등학교는 애들 장난이다"라고 말했다.
김민국은 "비하 목적이 아니라 남자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머리가 좋지 않다. 중3 친구가 그렇게 밀당하고 속이려고 할 것 같지는 않다. 먼저 고백하셔라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안 넘어오는 남자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시한부 남자친구와 만났던 한 여성의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자는 "그 친구가 죽고 일주일 뒤에 익명으로 꽃배달이 왔다.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꽃이길래 누군가 했는데 편지가 왔더라. 죽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더라. 자기 몫만큼 오래 살다오라고 적어놨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민국은 잠깐 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이건 제가 어떻게 말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스토리가 되게 영화 같다. 저는 잊으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라며 울컥했다.
이날 김민국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디제이 해도 되겠다", "역시 아나운서의 아들", "목소리 너무 좋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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