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김영란, 박원숙, 김청/사진=KBS
혜은이, 김영란, 박원숙, 김청/사진=KB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이 이해와 배려로 힐링 가득한 동거 생활을 예고했다.

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 특히 이번 시즌은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세 식구에 이어 막내로 김청이 전격 합류,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남독녀로 자라온 김청은 평생 막내 생활이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더니 막내라는 자리가, 어리광만 피운다고 되는 건 아니더라. 해야될 것들이 많았다. 언니들이 위로 계시니까. 특히 막내였던 영란 언니가 저를 많이, 당신이 당한 것만큼 저를 부려주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그런 김청의 합류가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추켜세웠다. 박원숙은 "청이가 음식이면 음식, 여러가지를 씩씩하고 정열적으로 잘해 너무 든든하다. 영란이는 속을 너무 썩여 도를 닦게 만들었다"면서도 "상황만 주어지면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해 모두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지상파에서는 이례적으로 시즌3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진 데다 박원숙 자신의 이름까지 걸려있는 만큼, 박원숙은 "너무나 감사하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쏟아지는 인기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없었지만 내가 잘해서인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처음에는 특집으로 네 편 정도인가 했는데 이렇게 공감을 얻고 여러분들이 격려를 해주셔서 시즌3에 제 이름까지 붙는 영광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정동원과 영탁이라고. 박원숙은 "정동원 군 좀 초대해달라. 같이 올 수 있으면 영탁도. 그렇게 부르짖는데 여길 안온다"고 간절히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란은 "저는 최백호 씨를 보고 싶다. '낭만에 대하여'를 옆에서 라이브로 들어봤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최백호에게 귀띔해뒀다고 말해 향후 정말로 이들의 바람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였다.

원조 센언니이자 '같이삽시다'의 새로운 막내 김청은 '같이삽시다'에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저의 무너지는 모습, 성숙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 저도 누군가와 함께 자고 먹고 살아본 게 처음이라 의욕이 앞섰다. 언니들한테 사랑만 받고 싶어 붕붕 비행기를 타고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며 "확실히 언니들과 살면서 또다른 저를 발견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재창출한다. 많은 배움과 성숙된 모습을 한장한장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제 스스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같이 사는 게 쉽지만은 않을 수 있지만 이들은 서로를 배려하면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혜은이는 "이 프로를 하면서 배려라는 것에 대해 또 생각하게 됐고 더 많이 배려하려 노력하고 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다섯 명이 있는데 나중에 다섯이 같이 한집에서 살자 했다. 지금 그 자격이 세 명은 됐는데 아직 두 명이 안됐다. 그래서 지금 예행연습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역시 재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원숙은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프로그램이 더 이른 시간대로 옮겨졌다. 여러가지로 많은 분들이 우울하실 수 있는데 힐링도 대리만족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영란 역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고 재밌게 사는 모습이다.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니 많이 시청해달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센 언니들의 동거 리얼리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는 오늘(1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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