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CLC(씨엘씨) 멤버 엘키가 팀에서 탈퇴했다.
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엘키는 그룹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엘키의 팀 탈퇴는 이미 예상된 바였다. 지난해 12월 웨이보에는 엘키가 중국 베이징의 한 법률사무소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팀 탈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고, 이후 엘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편지로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기며 탈퇴를 더욱 확실시 했다.
당시 엘키는 "항상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통해 체셔들이 힘을 받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아쉽게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너무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다. 더 많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를 기다려준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서 정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이상 그냥 놔둘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5년동안 정말 너무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채웠다"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밝히기도 했다.
예견된 탈퇴였으나 엘키의 탈퇴가 공식화 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는가 하면 향후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엘키는 홍콩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큐브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돼 2016년 멤버 권은빈과 걸그룹 CLC에 합류했다. 엘키는 7인조 CLC에서 리드보컬을 담당하며 음악 실력을 뽐냈고, 2018년에는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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