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주영훈이 명품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영미는 주영훈에게 "근황이 궁금하다. 라디오 출연은 오랜만이시라고 들었는데 얼마 만이냐"라고 물었다. 주영훈은 "2달 전에 이지혜 씨 프로그램을 한 번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저는 '두시의 데이트' 진행하실 때 이후로 처음이신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주영훈은 "제가 방송 금지를 당했냐"라고 되물어 스튜디오의 웃음꽃을 피웠다.

주영훈은 과거 '두시의 데이트'와 지금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 "일단 환경이 좋아졌다. 또 밖에 대기실이 따로 있어서 기다리기 좋다. 예전에는 게스트 대기실이 따로 없었다"라고 전했다.

뮤지는 주영훈에게 "최근 '두데'를 들어보셨냐"라고 물었다. 주영훈은 "둘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안영미는 주영훈에게 라디오 진행을 잘하는 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주영훈은 "나이 든 선배들이 나와서 후배들한테 잔소리, 조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처럼 두 분의 색깔대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트로트 열풍이다. 트로트 작곡 의뢰가 많아졌다고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주영훈은 "저뿐만 아니라 다들 트로트 작곡만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음악이 존중받았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트로트 아니면 아이돌이다"라고 답했다.

안영미는 박선주에게 트로트 곡을 받았다며 "어디서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봉선화 연정'과 '소양강 처녀' 등이 들린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표절이 아닌 곡이 대박 곡이다"라고 말해 안영미의 관심을 모았다.

뮤지는 주영훈에 대해 A급 작곡가라고 칭하며 "음악의 장르도 가리시지 않는다. 영화 '복면달호' 음악도 형님이 작곡을 하셨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주영훈은 "거의 이경규 선배님의 강요였다"라고 밝혀 두 사람을 폭소케 했다.

이날 주영훈은 저작권 잘 들어온 곡으로 '페스티벌'을, 선후배 불문하고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임영웅을 꼽으며 "임영웅 씨는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영훈은 "라디오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반가운 두 분을 만나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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