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쇼' 캡처
사진='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기업인 김미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자리에 나와준 김미경에게 "바쁜데 흔쾌히 나와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박명수는 김미경이 작곡과 출신이라는 것에 놀랐다. 그는 "목소리만 들으면 성악도 어울린다"라고 했다. 김미경은 "시골에서 살았는데 음악이 너무너무 좋아서 레코드를 들으며 들리는 음을 오선지에 그리는 걸 너무 좋아했다"라며 작곡과에 들어간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Y대학 간 이유는 아카라카 응원단에 가고 싶어서 들어간 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명수가 왜 안 들어가셨느냐고 묻자 김미경은 "예쁜 애들만 뽑아서요"라며 통쾌하게 답했다.

박명수는 "강사계의 BTS라고 해도 될 법한데 상황이 좋지 않아 수익이 거의 제로 아니냐?"라고 상황을 묻기도 했다. 김미경은 "최근 강의로 돈을 못 번지 1주기가 딱 됐다. 작년 1월 22일 이후로 단 한 번도 강의를 못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본인의 오프라인 강의를 그대로 떠서 디지털 세계로 옮겼다고 했다. 그는 "땅에서 돈을 못 번다는 건 다른 곳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다. 돈을 절대로 땅으로 꺼지지 않는다. 내가 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할 수 있던 바탕을 말했다.

김미경은 한 달 수입을 묻는 박명수에게 "저 먹고살 만한지는 이미 오래됐고요"라고 답을 고민했다. 박명수는 65명 직원 다 데리고 소고기 쏠 수 있다고 치면 한 달에 몇 번 정도까지 가능한지로 답해달라 했다. 이에 김미경은 "한 달에 매우 웃으면서 4~5번까지는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더해 김미경은 주식 붐에 대한 사견을 말하기도 했다. 김미경은 단호하게 "주식은 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로 금리 상황에서 버는 돈도 존중해야 하지만 벌어둔 돈도 존중해야 한다. 공부해서 성장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 공부와 본인 생활 분배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단타로는 절대로 주식을 예측할 수 없다. 단타로 수익을 내려면 오로지 주식에만 몰입해야 한다. 그러니 직장생활 90% 하면서 10% 주식에 몰두해야 한다. 즉 전문가한테 맡겨서 하라는 말이다. 90%는 나 자신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라는 말로 감명을 남겼다.

이어 김미경은 "10년 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더 부를 축적해 힘이 더 커질 거다. 세상의 판이 2~30대를 중심으로 짜질 거다. 그러니 올해는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각자의 위치에서 공부해야 한다. 어떤 새로운 세상을 나에게 선물할지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게 좋다"라고 미래를 내다봤다.

김미경은 "코로나란 질문이다"라며 "지금까지 30년 살아온 세계에 대해 질문한 거다"라고 함축적인 깨달음을 줬다. 박명수는 그에게 부자의 기준을 묻기도 했다. 김미경은 "찌질한 부자를 많이 만나봤다"라며 본인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걸 모르는 사람을 절대 부자가 아니다 자기만 알고 주변을 보지 못하면 부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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