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장윤주가 류승완 감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모델 장윤주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장윤주는 "반갑습니다. 떨린다. 라디오라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옥탑방 라디오' 자정에 진행했었다. '음악앨범'을 콕 집어서 나오고 싶다고 했다. 사비로 선물도 많이 가져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현우는 "저희는 게스트도 없고 보이는 라디오를 켜놔도 볼 게 없었는데 오늘은 볼 것도 풍성해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장윤주는 "저는 이현우씨가 사연 읽으면서 사연에 반응하는 게 좋더라. 정말 오래 하셨다"며 애청자로서 애정을 뽐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세자매'에 출연한 장윤주. 그는 "개봉은 1월 27일에 했고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9시 이전에 영화를 관람하고 가셔야 해서 많은 흥행을 할 수 없는 분위기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책은 영화 제작기를 문소리 선배가 엮어냈다. 영화만큼 따뜻하고 재밌다. 오늘 사인본을 직접 구입해서 챙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장윤주는 "'베테랑'은 즐기면서 했었는데 '세 자매'끝나고 다시 보니까 저에게 새롭게 다가오더라. 그 이후에 다시 연기 제안들이 있었는데 임신하게 되면서 2년 동안 쉼을 갖게 됐고 고민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베테랑을 연출했던 류승완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류승완 감독님은 저의 첫사랑 같은 존재다. 멋쟁이다. 끊이지 않는 에피소드를 갖고 계신다"고 칭찬을 더했다.
장윤주는 "처음에는 캐릭터가 납득이 안되어서 쉽지 않았다. 작가한테 인정을 받는 작가가 아니다.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사연이 없는 가족, 아픔이 없는 관계는 없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소리 선배는 불자이신데 성가대 지휘하는 역할이셔서 연기하는 동안 거기에 빠져서 디테일한 부분을 가져오면서 교회까지 다니시더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저는 극작가 캐릭터여서 문소리 선배가 연극을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함께 보러가고, 연출하는 여자 작가들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눠보기도 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아울러 "'베테랑'도 그랬지만 이번에 맡은 '세자매'의 미옥이도 제가 직접 쇼핑을 다녔다. 저도 오랜시간 비주얼에 관한 일을 해온 상태라 이 캐릭터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스타일로 다녔을지 생각해보며 직접 의상을 구해 입고 나왔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세자매' 오래 롱런할 수 있게 상영관도 유지해주셨으면 좋겠고, '세자매' 보면서 따뜻하게 가족에 관한 마음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많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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