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자동차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크림빵 번호 판독의 최종결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보배드림에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용의 차량이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동영상 사진들을 조합해 본 결과 첫 숫자는 1과 7 그리고 마지막 숫자는 4라고 전했다.

게시자는 "1과 7 그리고 마지막 숫자는 4 라는 것이 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상황이다"면서 "가운데 숫자가 애매한 와중에 제가 판독하려 했던 사진을 보시면 3번째 숫자가 5와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 이후 CCTV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얀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차, 이에 차량 번호 판독 글이 올라와 수사에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난 2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언론에서 네티즌들이 수사에 나서는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수사에 혼선만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로 시민 제보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적 제보는 없다"며 "단순히 'BMW 차량을 봤다'는 제보가 아닌 용의차량으로 의심될 만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진 등 결정적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CCTV 분석결과 용의차량 번호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국과수가 추정한 용의차량의 차종은 BMW 3/5/7시리즈, 렉서스, 제네시스, K5다.

한편 이번 뺑소니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다.

피해자 강 씨는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이날 새벽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범인 잡아주세요"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경찰은 모른다는데"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자수해라 진짜"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잡혀라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