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을 녹인 고민 상담을 해줬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비 대학생 청취자는 "아르바이트 50군데 지원했는데 연락이 안 왔다. 오늘은 커피숍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는데 안 될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난 면접 본 적도 없다. 구하러 가면 다 구했다고 하더라. 오락실에서 동전 바꿔주는, 얼굴 안 보여주는 그런 걸 했어서 상황과 아픔을 충분히 안다"고 공감했다.

이어 "목소리만 들어도 밝아 보이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 그렇다"며 "연락 올 거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딪혀봐라"라고 달랬다.

또한 소를 키우고 있다는 청취자는 "경기는 좋은데 우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료값이 상승했고, 많이들 키워서 남는 게 없다. 소 파는 이유가 사료값 감당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도 한우가 왜 비싼 줄 모르겠다. 우리도 비싸서 많이 못먹는다"고 털어놨고, DJ 박명수는 "내가 많이 먹겠다. 돌고 도는 거 아니겠나"라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청취자는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고, DJ 박명수는 "상견례에서 어른들이 똑같은 이야기 많이 하신다. 빙빙 돈다는 걸 기억하시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 가장 힘든게 상견례 자리다"고 알렸다.

아울러 프러포즈를 계획 중인 이 청취자에게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더니 청취자가 울컥하자 "결혼하면 10배 이상 힘들다"고 귀띔해 폭소케 하기도.

전업주부에서 공인중개사 일을 하고 있다는 청취자는 "7년 만에 새 직장에 들어왔다. 너무 재밌게 일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실무부터 해서 낯설지는 않다"고 털어놨고, DJ 박명수는 "예전에 공인중개사 준비하려고 책을 산 적이 있다. 책 뜯고 포기했다. 엄청나게 공부 많이 해야 하더라"라고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