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동국과 안정환의 '티키타카'가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웃음부터 경기에서까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안정환,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이 등장하자 현주엽, 김용만은 “에이스야”, “강백호다”라며 반겼다. 김용만은 “이동국 선수가 연습할 때마다 제작진한테 사진 찍어서 보낸대, 엄마한테 보내듯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은 “그날 경기 끝나고 집에 가서 잠을 못 잤다. 분해가지고”라며 “이렇게는 도저히 안 된다 싶어서 하루에 세 시간씩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바보. 축구를 그렇게 했으면 은퇴를 안 했지”라며 웃었다.

이동국은 지난 첫 경기에 대해 “축구는 잘하는 사람한테 공을 주면 되는데 지난 번엔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공을 어디에 줘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답답해 했다. 이어 자신의 첫 득점에 대해 “집에서 내가 골 넣은 걸 좋아하더라. 축구는 한 골 넣으면 이기니까”라며 “오늘 해트트릭 하고 온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농구는 한 골 넣어도 티가 안 난다”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리바운드 후 공간 확보를 위한 ‘박스아웃’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의 문을 연 것은 축구부 두 사람. 이동국을 상대로 손쉽게 공을 내어주는 안정환의 모습에 허재는 충격 받은 듯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동국은 “이 형 되게 쉬운 사람이네?”라며 웃었다. “왜 오른쪽으로 오냐”는 안정환의 타박에 이동국은 “내 맘이죠”라고 대꾸했고 안정환은 “너는 선배한테”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동국은 “여기 선배가 어디 있냐”고 응수했고 선수들은 “여긴 농구장”이라며 야유해 웃음을 안겼다. 귀찮은 듯 “정환아, 빨리 해 그냥”이라고 내뱉은 이동국의 말에 안정환이 “정환아?”라며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야구부 홍성흔, 김병현과의 박스 아웃 대결서 이동국과 홍성흔이 탁월한 실력을 드러내며 “역시 두 사람이 에이스”라는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창단 이후 첫 공식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상대는 백전노장으로 이루어진 ‘아버지 농구단’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령 스포츠 클럽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들을 소개한 ‘아버지 농구단’은 “최고령 선수가 마침 오늘 78세 생일을 맞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가전에서 대패를 겪었던 허재는 고심 끝에 안정환, 이동국, 김동현, 방신봉, 홍성흔을 경기에 내보내며 임시 주장을 이동국에게 맡겼다. 이동국은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2득점을 하며 선수들로부터 “역시 주장”이라는 환호를 받았다. 이후 축구부는 콤비 플레이로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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