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빈센조'가 기존에 보지 못했던 다크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15일 tvN '빈센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희원 감독, 배우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김희원 감독은 "주인공이 마피아라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악한 의지를 가진 주인공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로, 기존의 히어로물보다 진폭이 크고 결도 다양하다. 코미디, 액션을 좋아하시는 시청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스케일감을 보여드리는데 집중하고 싶어서 촬영 콘셉트와 미장센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최근 뉴스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나쁜 사람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 작가님이 시놉시스를 주실 때 기획의도가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공감됐던 적은 처음이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싶은 열의와 그 점을 유쾌하게 풀고 싶어 하는 부분이 저에게 속 시원한 탄산수처럼 다가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과 감독님이 담고자 하는 사회비판적인 열의에 공감을 했고, 나쁜 놈보다 더 세고 나쁜 놈이 나쁜 놈들을 혼내준다는 문구가 속이 시원했다"라며 "제 캐릭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이탈리아에서만 줄 곳 살아왔던 이질적인 친구가 엄마의 나라인 한국에 와서 겪는 느낌이 외롭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했다. 그 점을 제가 느낄 수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악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송중기는 "굳이 뭔가를 한다기보다 실제 제 안에도 여러 가지 면이 있다. 저와 가까이서 교감을 하는 분들은 대중분들께서만 보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봐주신다. 저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아봤다. 억지로 하는 성격은 아니라 제 안에 있는 악함, 독함을 투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전여빈은 "글로만 만났을 때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저한테는 홍차영이 도전 그 자체였다. 흥미롭고, 신나고, 기쁜 모험의 여정이다"라며 "제가 대중분들에게 친숙한 배우는 아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어? 홍차영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반가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옥택연은 '빈센조'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옥택연은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신선하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처음 보는, 겪어보지 못한 히어로의 이야기였다. 다크 히어로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제가 맡은 준우는 자신만의 성장이 있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하고 정신없고, 실수투성이지만 준우만의 성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전여빈은 "읽는 순간 바로 '와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 저는 대본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작가님과 전작을 너무 사랑했던 팬의 입장으로 무조건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읽자마자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작품은 냉, 온탕을 왔다 갔다 한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끝으로 송중기는 '빈센조'에 대해 "5점 만점에 9.7점. 굉장히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하이 클래스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오묘한 매력이 굉장히 좋고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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