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조병희가 노후 계획으로 김포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쩐당포'에서는 결혼 41년 차 이윤철 조병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윤철과 조병희는 쩐 담보로 이윤철의 첫 월급봉투를 가져왔다. 이윤철은 "MBC 입사 전 받은 첫 월급 17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담보로 가져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병희는 "첫 월급부터 저에게 갖고 와서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다. 큰 의미가 있다"라고 답했다.
당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이윤철에 대해 조병희는 "그때만 해도 제가 어려서 잘 몰랐다. 직장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퇴사를 하라고 했다. 퇴직금으로 맛집 탐방을 해서 행복했다"라며 "다행히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윤철의 첫 월급봉투는 더블 에이 등급을 받았다. 허준은 "이윤철 씨의 씀씀이를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할 텐데, 조병희 씨가 집 장만에 아이들까지 키우셨다"라며 조병희를 칭찬했다.
조병희는 쩐 고민으로 치매를 꼽았고, 소유진 역시 "저도 치매가 제일 무섭다"라며 공감했다. 백승호는 "치매가 왔을 때 나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전문 간병인이나 장기 요양병원, 경제적 여력이 있어야 한다. 그걸 다 해결할 수 있는 게 치매보험이다"라고 전해 부부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다른 보험에 비해 60대에 가입해도 보험료가 비싸지 않다. 대신 치매보험은 70대가 되기 전에 준비하시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 백승호는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진단비 특약 제외, 생활비 특약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다. 생활비 월 100만 원 지급 기준 60대 남자는 6만 원, 여자는 7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윤철은 "김포에 땅이 조금 있다"라고 밝혔고, 조병희는 하얀색 이층집을 짓고 과수원을 운영하고 싶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재료 등을 선택해 건축할 예정이다. 과수원을 해서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소소한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재밌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조병희는 "김포에 집을 지으면 모기지론은 안 되냐"라고 물었고, 백승희는 "가능하다. 다만 단독주택은 시가가 투명하지 않다. 아파트 대비 연금액이 반밖에 안 나온다"라고 답했다. 이에 허준은 "과수원을 얘기하셨으니 농지연금을 알아보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허준은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다. 단 5년 이상 농사를 지어야한다"라며 이윤철에게 "호미 드셔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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