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146대 가왕 집콕의 정체는 박시환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46대 가왕이었던 집콕 박시환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박시환은 가왕전에서 비스트의 '12시30분'를 열창했다. 아쉽게 바코드에게 패하면서 정체를 밝히게 된 박시환은 "'복면가왕' 출연 자체가 큰 선물"이라며 "제가 작년에 회사를 나오게 돼서 혼자 일하고 있다. 코로나가 터지고 굉장히 막막했었다. '그만둘까' 생각을 하던 찰나 섭외 전화가 왔다. 그 것과 더불어 가왕 자리까지 가볼 수 있게 되서 절을 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큰 선물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시환은 생활비 때문에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했었다고. 그는 "고생이라고 생각은 안하고 저도 회사를 나오고 나서 생활비가 필요하지 않나. 먹고 살기 위한 비용을 벌고자 했던 것 뿐이고 시간을 잘 활용해보려 했던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박시환은 평을 듣고 싶은 사람으로 김성주를 꼽으면서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뵀었다. 눈을 마주칠 때마다 따뜻한 말을 건네주셨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았고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듣고 싶었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성주는 "여유가 많이 늘었고 실력도 좋아서 가왕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할 것 같다"고 칭찬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시환 외에도 김나영, 김용임,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가면을 벗었다.
김나영은 "아무래도 작년에 콘서트가 취소가 되서 팬들이 저를 많이 보고싶어 하신다. 티비 출연을 하는 편이 아니라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가 없는데 혹시나 좋아해줄까 하고 용기를 내서 나와봤다"고 밝혔다.
이어 "가면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김신영 선배님 얼굴이지 않나.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면서 "털조끼는 좀 더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용임은 "창법을 좀 바꿨다. 제 창법으로 하면 금방 탄로날 것 같아서 아기 목소리처럼 해봤다"면서 "매년 제 팬미팅에서 송가인, 임영웅, 윤수현 등 지금 트로트 가수들은 거의 다 나와서 노래했다. 제 팬클럽 회원들한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몇명 데려왔었다. 근데 올해는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못해서 다들 아쉬워했다"며 이번 해엔 꼭 할 것임을 알렸다.
엽전의 정체는 바로 몽니의 보컬 김신의였다. 김신의는 "원래 대기실에서 그래도 혹시 사람 일 모르니까 머리랑 메이크업 하고 나가라고 했는데 부질없다 나 그냥 나가겠다 했었다. 정말 사람 일 모른다. 메이크업 하고 나올 걸 그랬다. 사실 올해 목표 중에 복면가왕에서 장기 가왕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아쉽지만 다른 무대에서 마음껏 불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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