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제작진들의 겨울 산행이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나는 자연인이다'와의 합동 촬영으로 고생하는 제작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참시’ 제작진들은 ‘나는 자연인이다’(이하 ‘자연인’)를 촬영하는 이승윤과 함께 겨울 산행에 나섰다.이승윤의 매니저는 그간 엄청난 감량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살을 일부러 뺀 건 아니고 겨울 산을 다니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혹독한 산행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미끄러운 산길에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는 스태프들이 속출했고 유병재는 “조마조마해서 못 보겠다”며 우려를 보였다. 그러나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은 맹장 수술에서 채 회복되지 않은 채 촬영을 강행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열정 가득한 것으로 유명한 ‘전참시’ 피디가 산에서 길을 잃자 ‘자연인’ 피디는 “참 성가시다”고 합동 촬영에 투덜대면서도 직접 데리러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힘들게 만난 자연인은 화려한 레오파드 무늬의 옷과 털모자로 첫 눈에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승윤은 가야금부터 베이스 기타, 아코디언, 색소폰까지 다양한 악기를 소유하고 있는 자연인의 모습에 놀랐다. 그러나 자연인은 다소 난해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양세형은 “잘 모르겠는데 잘 하시는 거 맞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가야금에 이어 애매한 색소폰 실력에 MC들은 박장대소했고 전현무는 “가야금 보단 잘 하신다”고 웃었다. 이승윤은 자연인과의 묘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인은 “그냥 형님으로 부르면 재미없으니 ‘젊은 형님’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열정 피디는 배가 고팠던 듯 바닥에 무릎을 꿇는 것도 불사하고 김치 국수 먹방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승윤은 수백 년 동안 자라 나무를 휘감은 칡뿌리를 캐내 충격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강다니엘은 “제가 자란 곳이 부산 영도 섬”이라며 “어릴 때 친구들과 산에 가 칡뿌리를 캐본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칡즙과는 맛이 다르다”며 “칡은 씹을수록 달아진다. 오래된 걸수록 탄산 맛도 난다”고 표현했다. 이승윤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놀랐고 전현무는 “이런 얘기를 본인이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이승윤은 10여 년간의 ‘자연인’ 경험에도 “맛이 깊다”는 애매한 맛 표현으로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승윤은 “다음 주에 열정 피디의 엄청난 활약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붙여진 상황을 열정 피디가 잘 헤쳐나올 수 있을지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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