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권도균이 정우연에 관심을 표현한 가운데 재희는 정우연과 권혁에게 마을을 떠나라 말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재희가 정우연에게 권혁과 함께 마을을 떠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경철(김영호 분)은 경수(재희 분)를 찾아와 "이 밥집이 아니었으면 뭘먹고 살았을지 싶다. 나 이제 여기 그만 와야 할 것 같다. 그동안 고마웠던 것 살면서 두고두고 갚겠다. 아무래도 우리가 피해드려야 할 것 같다. 그 양반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고 말했다.

경철은 정훈(권혁 분)에게 "다른 사람들 다 두고 어떻게 영신이냐, 다정이에게는 평생의 상처가 될 것이다. 너도 다정이랑 12년이다. 겨우 20살인 아이에게 12년이면 철들고 나서부터 따지면 전부다. 그런 다정이를 팽개치고 자매같은 영신이를 좋아하면 다정이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냐"고 나무랐다. 이에 정훈은 불같이 화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러 왔다가 엿듣게 된 오복(조한준 분)이는 "잠시 앉았다가 가도 되나, 정훈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집에 오면 무서워서 심장이 벌렁거렸다고 하더라. 그런 아빠랑 엄마도 없이 사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영신이랑 둘이 가여워하면서 정을 들인 것 같다. 말은 안해도 영신이도 정훈이를 좋아한 것 같다"고 경철에게 말했다.

민경(최수린 분)은 숙정(김혜옥 분)에게 점심 시간 한정 단품 메뉴 판매를 제안한다. 민경은 "재밌는 구경을 한 번 하고 말기는 아쉽지 않냐"면서 남편 종우(변우민 분)에게 검은 속내를 내비친다.

종권(남경읍 분)과의 대화에서 민경은 "단품 개발은 형님이 애써주여 하지만 김영신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고 종권은 "선의의 경쟁은 두 사람 모두에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숙정은 "지금 내가 인턴 사원이랑 경쟁을 할 군번이냐"고 분노하면서도 걱정했다.

이에 민경은 영신을 불러 "단품 메뉴개발도 너를 위해서 내가 낸 아이디어다. 꼭 히트상품을 내서 이 식당 주방에 패권을 잡아라. 내가 나는 처음부터 너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엄마라고 생각하라. 내가 도도하게 생겼어도 성격상 불쌍한 사람은 그냥 못본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여자애가 저렇게 뻣뻣하냐. 누가 시어머니 될지 저런 스타일은 딱 질색이다"고 걱정하기도.

이어 준영(권도균 분)은 어머니인 민경에게 인사도 없이 식당에 나타나 영신에게 관심을 보인다.준영은 "나는 이 식당의 후계자다. 넌 이름이 뭐냐"고 묻고는 "이름표 안보이냐고" 화내는 영신에게 "성질내니까 너 엄청 섹시하다"고 애정을 뽐냈다.

늦은 저녁 경수를 찾아온 정훈은 "살아온 시간은 무서운 것이다. 벗어날 수가 없다. 겨우 20년을 살았을 뿐인데 저를 옭아매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경수는 영신에게 "그냥 둘이 떠나라, 아무래도 너희 둘은 여기 있으면 무너질 것 같다. 살아온 시간이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제안한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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