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시만세' 캡처
사진='두시만세'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옹알스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개그맨 옹알스의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하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코미디계의 BTS라고 소개된 옹알스는 시작부터 저글링 퍼포먼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형은 조주원하면 "99년~00년 정도에 조주원 씨가 갈갈이 극장에 문세윤과 처음 찾아왔을 때 개인이 이런 걸 보는데, 그때도 저글링이나 마술 같은 걸 보여줬다"라고 과거부터 지금의 개인기를 잘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1년 이상 공연을 쉬고 있고 있다고 했다. "해외 분들이 관람을 많이 하러 오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조금 일찍 중지하고 지금까지 조심하고 있다"라고 했다.

더해 이들은 그들의 '넌버벌 퍼포먼스'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들은 이를 말을 하지 않고 마임이나 퍼포먼스로 웃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옹알스'는 뺨을 맞다가 시작됐다고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들은 갈갈이쇼에서 '따귀쇼'를 한 적이 있는데 채경선이 실수로 조수완 씨를 세게 때리고 말았는데 옹알거리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고 옹알 거렸는데 대학로 극장이 들썩 거리는 걸 보고 이에서 착안하게 됐다고 했다.

해외 진출 계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조준우는 "개그콘서트를 할 당시 봉사활동을 간 경험이 있는데 언어의 장벽이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다른 선후배분들이 저희의 코미디에 아이들이 반응했다. 이에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들에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세계로 나가는 코미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멤버로 옥동자 정종철도 합류하려고 했다고 일화를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소리 파트가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옥동자분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종철 씨가 당시 바쁘시기도 했고 마침 셋째가 태어날 즈음이라 해외에 나갈 수 없다고 해 최기섭 씨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차인표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봉사를 다니며 안면이 있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전화를 주셔서 저희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더니 다음날 전화 와서 영화로 제작하고 싶다고 하셔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차인표에 대해 "감독에 대한 열정이 되게 많다. 코미디 본능이 진짜 많은데 배우라는 타이틀이 있으니 감추고 있는 거 같다"라면서 최근 나온 영화 '차인표' 속 차인표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 그대로라며 웃었다.

전유성 등 여러 선후배들에게 사랑과 도움을 많이 받았던 일화들을 전하며 박준형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준형이 본인들이 힘들던 당시 현금 뭉치를 건네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12년 동안 22개국 47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던 옹알스는 첫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나갔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들은 해외 첫 공연이었던 당시, 적은 예산 때문에 안되는 영어로 직접 홍보에 나서며 시작 전부터 고생했다고 했다. 하지만 80명 좌석에 객석에 반 이상을 채운 것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며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본인들만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내겠다고 했다. 조수원은 "지금 시기에 모두 어른이 되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른다운 성숙함을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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