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강희가 음문석과 악연으로 얽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유송이, 연출/이현석)에서는 모든 의욕을 잃은 채 살아가는 서른 일곱 살 반하니(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아제과 판촉 계약직으로 일하는 반하니는 어린이가 자신이 판촉하는 과자를 먹고 탈을 일으키는 바람에 보호자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하니는 연예인 안소니(음문석 분)에게 악성 댓글 혐의로 고소를 당해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고 그곳에서 오해로 인해 옆 유치장에 갇히게 된 한유현(김영광 분)과 만나게 됐다.

그러나 하니에게는 악성 댓글을 단 이유가 있었다. 영화 촬영 중 우유를 마셔 급하게 산에서 볼일을 보던 안소니가 들꽃을 찍던 하니를 오해했던 것. 안소니는 “너 내 스토커냐”며 “카메라 내놓으라”고 하니에게 소리쳤고 “그쪽 안 찍었다”는 말에도 “내가 네 말을 어떻게 믿냐”며 필름과 카메라를 망가뜨렸다. 하니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 이게 어떤 카메란데”라며 항의했지만 안소니는 “내가 고소 안 하는 걸 다행으로 알라”며 떠났다.

“요즘 악플이 얼마나 큰 사회적 문제인 줄 아냐”는 경찰의 말에 하니는 “그건 정말 저도 죄송한데 제가 안소니 씨 회사에도 연락하고 DM을 보내도 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사과는 제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소니가 “내가 왜 당신한테 사과를 하냐”고 따지자 하니는 “우리 아빠 카메라도 망가뜨리고 그걸로 이상한 사진 찍었다는 누명이나 쓰고”라고 말했다. “무슨 사진인데요?”라는 경찰의 질문에 하니가 “안소니 씨가 혼자 산에 몰래 숨어서…”라며 해명하려 하자 창피했던 안소니는 하는 수 없이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서에서 나온 하니에게 언니 하영(정이랑 분)으로부터 “오늘 맞선 잊지 않았지”라는 연락이 왔다. 판촉용 옷을 입고 있던 하니는 맞선을 위해 급하게 백화점에서 환불이 가능한 옷을 구입해 맞선 자리로 향했고 그 사이 오지은(김유미 분)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나온 유현과 또다시 마주쳤다. 식사 도중 말없이 떠난 맞선 상대에게 분노한 하니는 술을 마시다 옷에 쏟아 착잡해 했고 유현 역시 도난 신고된 카드로 인해 수난을 겪었다. 유현이 “감빵 동기인데”라며 하니에게 식사값을 빌리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병원에 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하니에게 점장으로부터 “다 끝났다”며 “인터넷 좀 보라”는 전화가 왔다. 아이의 보호자가 하니와 조아제과에 대해 인터넷에 악성 투고를 한 것. 급하게 택시를 잡으려는 하니에게 대형트럭이 다가왔고 하니는 이 순간을 ‘이상하게 아쉬운 게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하니의 20년 전 열 일곱 살 때의 모습이 그려지며 하니를 좋아하던 남학생 양춘식이 안소니인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악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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