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양치승이 42일 만에 헬스장을 재오픈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 현주엽, 김기태 감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주엽은 정호영, 박광재과 함께 2021 새해를 맞이해 2020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인물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스튜디오에 모였다.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2020년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꼽힌 허재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들은 은근슬쩍 허재에게 앞치마와 장갑을 건넸다. 허재는 말로는 투덜대면서 이들이 시키는 일을 자연스럽게 해나갔다.
허재는 밤껍질을 까달라는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정호영이 깐 밤을 가지고 나오자 허재는 한마디 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허재는 현주엽이 그 자리에서 깐 밤을 넣어야 맛있다고 심영순 선생님이 배웠다고 하자 "뭐라 할 수가 없다. 무서워..."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심영순 선생님이 무섭냐는 김숙의 질문에 허재는 "무섭죠. 혼나잖아요. 그리고 잘생긴 사람 좋아하시잖아요"라고 무서워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고기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간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굴 떡국을 시식했다. 허재는 "하도 고기를 많이 넣어서 고깃국인지 떡국인지 모르겠어"라고 평했다.
이어 영암 씨름단의 김기태 감독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그는 새해를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 모래로 들어가 선수들과 부딪히며 훈련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욱 단단하게 겸비한 민속씨름단의 신입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설날 대회를 대비해 훈련이 돌입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장난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선수들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특히 허선행 선수는 5초 컷으로 연습 경기를 끝내며 실력을 인증했다. 김 감독은 허선행 선수를 진실의 방으로 불렀다. 김 감독은 허선행 선수에게 태백장사 타이틀을 따내야 한다는 부담을 줬다. 2년간 슬럼프를 겪었던 허선행은 더욱 열심히 해서 태백장사 1회 타이틀을 이어가겠다고 본인의 의지도 드러냈다.
양치승 관장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양치승은 42일 만에 헬스장을 재오픈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오픈 담당인 직원들보다 먼저 출근했다. 이들은 세 번이나 공지를 수정하며 버텨온 지난날을 기억하며 다시 힘내보자고 의지를 다졌다.
오픈 시간인 6시가 되자마자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던 손님들이 연이어 방문했다. 역시 일찍 방문한 코미디언 김지호에게 양치승은 다시 살이 찐 거 같다며 열심히 하라고 응원했다.
양치승 감독의 어머님이 헬스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양치승의 어머니는 아들의 헬스장 재오픈 소식을 듣고 헬스장을 먼 걸음을 한 것. 양치승의 어머니는 오면 지장이 될 듯싶어 그동안 방문한 적이 없지만 문 연다는 소식을 듣고 20년 만에 들러봤다고 했다.
양치승의 어머니는 아들이 "힘들 것 같아도 부모한테 의지를 안 한다. 어머니 앞에서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인다"라며 아들의 대견함을 자랑했다. 양치승은 "힘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라며 영업 제한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동은 원장은 양치승을 대신해 헬스장 곳곳을 소개했다. 20년 만에 처음 보는 아들의 일터에 양치승의 어머니는 남다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머니는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 싶어서 눈물이 나오려는 걸 참았다"라는 인터뷰를 했고 해당 인터뷰에 양치승은 차마 영상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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