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진 박의 어머니가 미담을 통해 오해를 벗게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오랜 친구를 찾아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유한 유진 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 박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송솔나무가 보고싶다”며 “매니저 사건 이후 우리 어머니에 대한 나쁜 말이 많아 속상했다. 친구가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진 박은 “의사였던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 일하느라 잠도 못 잤다”며 추억했다. 이어 “바이올린과 음악을 좋아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3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며 “15살 생일 선물로 어머니께 전기 바이올린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어머니가 클래식만 고집하지 않으셨다. 유진 박의 성향을 잘 아신 것”이라며 감탄했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는 유진 박의 말에 김원희가 “외동이냐”고 묻자 그는 “맞다. 너무 외롭다. 그래서 송솔나무 같은 친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학교 때가 제일 재밌었다. 음악 하는 사람들끼리 놀고. 내가 그때 예비학교 왕이었다”며 웃었다. “여자 친구도 있었냐”는 질문에 “많았다”고 답한 그는 “그냥 친구들 말고 사귀었던 여자친구?”라는 말에 답하지 못했고 김원희는 “왜 표정이 어두워지냐”고 말해 유진 박을 폭소케 했다. “최근에 여자친구 사귀어본 적은 있냐”는 자신의 질문에 유진 박이 웃기만 하자 김원희는 “있구나, 비밀로 하자”고 웃었고 현주엽은 “저는 그냥 안 넘어간다”며 “내가 벽에서 본 게 있다“고 유진 박이 'girlfriend'라고 써둔 낙서를 가리켰다. 유진 박은 “그거 아니야, 헤어졌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진박과 재회한 송솔나무 씨는 “유진이 어머님한테 받은 은혜가 너무 크다”며 “어머님 덕분에 지금 연주자로 살 수 있었다. 마음에 빚을 지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방송국이다 저한테 이런 기회를 줘서. 지금도 유진이한테 너무 미안해 하고 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유진 박씨가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후 어머니를 향한 비난도 있었다”는 MC들의 말에 “유진이의 어머니는 유진이 만을 위해 사셨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 이야기는 유진이도 모를 것”이라며 “저희 아버지가 유진이 어머니께 SOS를 받고 그 매니저를 만났다. 끝내는 유진이도 못 만나게 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진 박은 “그 시기에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솔나무 씨는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다닐 때 저는 아버지 부도로 힘들었다”며 “그때 유진이 어머니께서 정보도 주시고 레슨도 저렴하게 받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비가 모자랄 때 유진이 어머니가 저에게 200만 원이 넘는 자리의 티켓을 주시며 ‘이걸 팔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유진이 어머니께서 저에게만 그러셨겠냐”며 “장담하건대 아니다. 유진이 어머니를 거쳐간 연주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유진 박은 “어머니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솔나무 씨의 추억을 통해 유진 박의 어머니는 오랜 시간 이어진 오해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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