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정현이 신혜선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박계옥, 최아일 연출/윤성식, 장양호)에서는 소용(신혜선 분)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는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부를 찾기 위해 김문근(전배수 분)의 우물로 들어간 철종은 어린 시절 우물에 갇혔던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우물에서 꺼내준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화진(설인아 분)의 이름만 계속 불렀다. 그런 철종 앞에 소용이 나타나 “거기서 뭐하냐?”며 “사람 불러오겠다”고 했지만 철종은 다급히 “부르면 안 된다. 아무도.. 여기 내가 있는 걸 알면”이라고 말하고는 쓰러졌다.

철종을 간호하던 소용은 어린 시절 철종과 함께 우물에 있던 기억을 떠올린 듯 “뭔 좋은 추억의 장소라고 거길 기어들어가냐”며 “이러다 송장 치우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철종은 소용을 보고 화진으로 착각해 계속 화진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이내 소용의 얼굴을 확인한 후 “무서운 꿈을 꿨소. 무능력한 왕으로 죽는.. 아무것도 못 해보고, 세상이 망가져가는 걸 바라보다 그저 죽는 그런 무서운 꿈을 꿨소”라고 말했다. 소용이 멀리 떨어지려 하자 철종은 소용을 자신 쪽으로 당겨 포옹하며 “잠시만… 이대로 그저 잠시만”이라고 말했고 소용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딱 1분만 내가 조화진 되어준다”며 응했다.

행차를 구경하는 젊은 여자들을 본 소용은 후궁 책봉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걸 떠올리고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소용은 최 상궁(차청화 분)에게 “조선의 처자들 정보를 가져오라”며 “특히 한 씨 처자들은 싹 다 모으라”고 말했다. 자신의 계획에 만족한 소용은 “장봉환(최진혁 분)의 소울과 김소용의 기억이 합체된 완벽한 중전”이라며 웃었다.

소용은 철종에게 “후궁을 구하려고 하는데 “그쪽 취향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부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철종은 무언가 생각난 듯 “참 좋은 생각”이라며 "조건이 있다. 가문은 내가 정하겠다"고 말한 후 소용의 손을 잡고 “걱정이 많았는데 방법이 생겼다”며 웃었다. 소용은 당황한 듯 “웃지 마. 웃는 거 금지. 아까처럼 내 손 덥석 잡는 것도 금지. 내 배에 눕는 것도 금지”라고 말했고 철종은 “다 금지냐”며 웃었다. 철종에게 어린 시절 자신이 우물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하려던 화진은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다시 별궁으로 돌아갔다.

화진의 서신을 늦게 읽어 약속에 가지 못한 철종은 곧바로 화진을 찾아갔다. 화진은 “아까 중전마마와 호수에서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었고 철종은 “후궁 책봉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싫다 하셨겠죠”라는 화진의 물음에 철종은 “김문의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물고 뜯을 대상이 하나 더 생긴다면 왕권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진은 “진심을 말해달라”며 “전하께선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냐”고 물었고 철종은 “나는 중전을 품어선 안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화진은 “품지 않은 게 아니라 품을 수 없다는 것이군요”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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