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감동을 드리고 싶은데 선재미 후감동 드리겠다. 제가 원하는 바가 그렇다. 오늘은 고민 해결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고 힘차게 말했다.
이날 진행된 토크쇼에 참석한 에바는 "한 달 정도 갑자기 빠졌다가 지금은 그냥 이대로 가는 것 같다. 총 10kg 빠진 것 같다. 미스 러시아는 물 건너 갔다"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에바는 "지금 익숙해져서 일단은 이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방송을 위해서 건강하게 어느정도의 감량은 좋다. 저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첫 사연은 군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일주일 여행을 앞두고 있는 아들을 말려야 하지 않겠냐는 내용. 박명수는 "일주일 여행가는 건 신혼여행 아니냐. 여자 부모님께 이르면 어떻겠냐. 굉장히 혼날 것이다"고 하면서 "성인이 가는 건 잘못된 건 아닌데 일주일은 길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바는 "저는 남편의 군대 생활을 기다렸다. 굉장히 편했다. 가끔 보고, 초창기에는 사정상 휴대폰 번호를 바꾸기도 했는데 예비 시어머니께는 연락을 하고 남편은 연락을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박명수는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 반대다. 1박 2일은 속아줄 수 있는데 일주일은 안된다. 이별여행은 더 안된다. 시국이 시국인데 어디 일주일 여행을 가냐"고 강하게 말했다.
매번 거창하게 고사를 지내는데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그렇게 하고서 자기 마음이 편하면 하면 된다"고 말했고 박영진은 "바퀴에 막걸리 붓고 명주실도 걸더라"면서 덧붙였다.
최근 고사 관련 번역을 맡았다는 에바. 그는 "저는 고사에 직접 참여한 적은 없지만 봉준호 감독님은 외국인 배우들과도 고사를 지냈다고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저희는 소수 민족에만 이런 전통이 있는데 안전을 기원하는 아이콘을 붙여놓는 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사연은 보험 설계에 대한 고민. 박영진은 "저는 박성광씨와 절친이다. 박성광씨 어머니가 설계를 하셨는데 저는 거절했다"면서 "제가 정규직이 아니고 벌이가 일정치 않아서 잊고 꾸준히 넣지를 못할까봐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다음주에도 잊혀지지 않게 잘 부탁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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