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인턴기자]배우 손호준이 ‘바보 호준’과 ‘상남자 호준’, 상반된 매력으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다.
손호준은 30일 오후 9시 45분과 밤 10시, 각각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등에 등장한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앞서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을 비롯해 장근석이 캐스팅 돼 지난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방송 직전 장근석은 탈세 의혹 보도에 자진 하차했고, 재편집에 나선 제작진은 결국 방송을 한 주 미뤘다. 이후 제작진은 장근석의 빈자리에 손호준을 긴급 투입했으나 ‘삼시세끼 어촌편’과 동시간대 대결하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와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삼시세끼’ 나영석 PD는 21일 “‘정글의 법칙’에게 미안하다. 미처 확인을 못했다”고 사과했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이영준 PD 역시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손호준 씨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손호준 씨는 실제로 정말 바보일 줄 알았는데 ‘리틀 김병만’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해줬다. 이번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를 통해 손호준 씨는 확실히 바보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 것이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저도 제가 이렇게 정글 생활을 잘할 줄 몰랐다”면서 “배우고, 만들고, 사냥하고 정말 재밌었다. ‘나도 잘하는 게 있구나’ ‘내가 멤버들을 먹여 살릴 수가 있더라’라는 생각에 정글 생활을 보다 즐길 수 있었다”고 말해 색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호준은 지난해 9월,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에서 배우 유연석과 남성그룹 B1A4 멤버 바로 등과 함께 한 첫 해외여행에서 ‘연석바라기’ ‘동네 바보’ 등으로 불리며, 신(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어 그는 같은 해 11월, tvN ‘삼시세끼 농촌편’에서 일일 노예로 등장해 특유의 어리바리하고 순수한 매력을 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정글의 법칙’과 ‘삼시세끼 어촌편’은 각각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에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시청률 조사회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전편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는 전국 기준, 매회 평균 시청률 13%~15%의 두 자릿수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삼시세끼 어촌편’ 역시 23일 첫 회 분이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9.8%, 최고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대박’ 조짐을 보였다.
지상파와 케이블, 동시간대 1위 예능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하게 된 손호준. 그가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논란을 무색하게 할 만큼의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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