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수찬이 팽락부부에게 노래를 가르쳐줬다.
31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가수 김수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귀한 손님'이 올 예정이라며 만찬을 준비했다. 팽현숙이 "제가 요즘 푹 빠진 분이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분이 오신다"고 말한 특급 손님의 정체는 '트로트 프린스'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이번에 너무 감사하게도 저와 주현미 선배님의 '사랑만 해도 모자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다"며 그때의 인연으로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저희 아들이 수찬 씨랑 동갑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어른스럽고 생각도 깊고 노래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지"라며 칭찬했다. 최양락은 김수찬에게도 '깐족 개그'를 선보이며 그를 놀렸지만, 김수찬은 말솜씨와 재치로 최양락의 개그를 받아넘겼다. "술을 좋아해서 집에 술 냉장고가 있다"고 자랑하며 최양락과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기도 했다.
팽현숙은 "예전에 방송국에서 우리를 모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달려와서 인사를 하더라"며 김수찬의 미담을 공개했다. 최양락도 "되게 예의바른 친구다"고 놀랐다. 팽현숙은 "활동한다고 밥을 잘 챙겨먹겠냐"며 김수찬에게 30첩 반상을 대접했다.
식사 도중 팽현숙은 "수찬 씨가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수찬은 "고3 19살 때 데뷔했다. 저는 쭉 골수 트로트였다"고 답했다. "선배들 대하기가 어렵지 않냐"는 최양락에게도 "성격상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시면 형님 누나라고도 부른다. 저는 대기실 들어갈 때 선배님들 신곡을 부르면서 들어간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남진부터 설운도, 태진아, 김범룡 등 선배 트로트 가수들을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수찬은 "저희 사장님이 팽락부부를 꼭 섭외하라고 하셨다"며 뮤직비디오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이에 팽현숙은 "사장님이 우리를 좋아하시면 앨범을 내주실 수도 있겠다"며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고 했다. 그는 김수찬 앞에서 노래를 불렀고, 김수찬은 당황했다. 유세윤은 "선배님 '너목보'에 한번 나오시라"며 음치로 섭외하려 했다.
김수찬은 "누나는 흥이 많은데 본인만 신나서 하는 스타일이다"며 최양락에게 "누나 노래할 때 엄청 비웃으셨지 않냐. 누가 더 못하는지 들어보겠다"고 했다. 최양락은 "나도 못하는데 나보다 더 못하니까. 나는 밀리언셀러 가수다"며 노래를 불렀다. 김수찬은 "잘하시는데 꺾기를 줄이면 노래가 더 진지하게 들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수찬은 "현숙 노래가 노래는 좀 부족하실 수 있어도 여기가 더 가능성이 있다. 팽락 형님은 라디오형 가수다"며 두 사람에게 노래 강습을 했다. 이에 팽락부부는 '땡벌'로 무대 열정을 불태웠고, 김수찬은 "저는 이 정도로 만족했다. 가보겠다"며 떠나려 했다.
팽락부부는 "아무리 해도 안 되니까 포기하는 것 같다"며 그를 잡으려 애썼다. "대표님한테 강력추천 해보겠다"던 김수찬은 "추천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수찬도 이긴 팽락부부의 열정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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