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남경읍이 최수린과 변우민에게 분가하라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MBC '밥이 되어라'에서는 남경읍이 재희를 찾아간 최수린을 나무라며 분가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정우연 분)은 경수(재희 분)에게 "왜 결혼 안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하긴 맨날 밥집에 쳐박혀 있으니 여자를 어떻게 만나냐"라며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내 눈엔 처음 볼 때 아저씨 모습 그대로인데 아저씨도 그러냐"라고 물었고, 경수는 백곰 같다고 답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숙정(김혜옥 분)은 거실로 내려온 민경(최수린 분)에게 "마음이 안정이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경은 "불란을 만들어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민경은 숙정 앞에서 종권(남경읍 분)의 첫사랑과 이름이 똑같은 자신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민경은 종우(변우민 분)에게 "내가 밤마다 시리즈로 지선이란 이름을 들먹이겠다"라며 숙정을 향한 대응을 예고했다.
숙정은 성찬(이루 분)을 찾아가 해당 일을 전했고, 성찬은 "상상도 못한 카드를 쓰신다"라며 깊은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숙정은 "결혼을 미루다 마흔넷에 나랑 포기하듯 결혼한 것이다. 그것도 내가 애원해서"라고 설명하며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주방에서 만난 숙정과 민경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숙정은 민경에게 "유지선이라는 친구 식당으로 데려와라. 식사 대접하면서 얘기 좀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민경은 "무슨 오지랖이냐"라며 질색했고, 숙정은 "없는 친구니까 데리고 오지도 못하는 것 아니냐. 같은 여자로서 비열한 거 아니냐"라며 따졌다.
이에 민경은 숙정이 준영(권도균 분)을 나무라 했던 일을 언급하며 "남의 자식한테 그런 말을 해놓고 비열이라는 말이 내 앞에서 나오냐. 형님은 나한테 갖은 방법 다 동원하는데 나는 지킬건 지키고 대처하라는 뜻이냐"라며 신경질 냈다.
민경은 경수를 찾아가 "물어볼 게 있다. 우리 형님이 와서 양자 얘기를 했냐"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경수는 "그 대답을 왜 서민경 부장님께 드리냐. 드려도 강 회장께 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경수에게 민경은 "그러니까 생각이 있다는 거냐 없다는 거냐"라며 닥달했고, 경수는 준영에게 전화를 걸어 "서민경 부장님이 찾아오셔서 양자로 들어갈 건지 대답하라고 닥달하신다. 회장님께서 보내신 거냐"라고 말했다.
화가 난 준영은 민경에게 "전경수가 양자로 들어올까 봐 걱정돼서 초를 치는 거냐. 거긴 뭐 하러 갔냐. 얼마나 나를 우습게 알면 그렇게 경거망동하게 행동하냐. 내가 심심해서 양자를 들이는 것이겠냐"라며 윽박질렀다.
그러면서 종우에게 "너 분가해라. 제수 씨 이 사람이랑 한 지붕 밑에 있으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준영은 숙정에게 "얘네 나가면 내가 2층 통째로 쓰겠다. 굳이 한방을 꼭 써야 하냐"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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