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백일섭이 고교 동창과 59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졸업 앨범에서 조영남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최종회 주인공으로 백일섭이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용문고등학교를 62년도에 졸업했다는 백일섭은 여수에서 전학 와 사귄 친구 심준보 씨를 찾았다. 백일섭은 "공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교에서 1등을 했던 친구다. 고3 때 짝꿍을 했는데 난 공부를 못하니까 선생님이 그 친구 옆에다 앉혀놓은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현주엽은 62년도 용문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준비했다. 백일섭은 가수 조영남의 사진을 가리키며 "참 못생긴 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과 심준보 씨의 사진을 찾았다. 김원희는 심준보 씨의 훤칠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백일섭은 용문고등학교로 전학 와 불량 학생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백일섭은 '전라도 모입시다'라는 팻말을 들고 학교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그렇게만 해도 불량 학생들을 흩어지게 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책가방에 쇠 파이프를 넣고 다녔다. 불량 학생들이 보이면 가방에서 꺼내서 닦고 다시 가방에 넣었다"라고 덧붙여 김원희와 현주엽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백일섭은 마지막 장소인 용문고등학교 전에 강문고등학교가 있던 창신동으로 향했다. 백일섭은 심준보 씨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한참 뒤 백발의 남성이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준보 씨는 "백일섭!"이라고 외쳐 백일섭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백일섭은 심준보 씨와 반갑게 포옹해 MC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5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짝꿍이던 시절을 회상했다. 백일섭은 심준보 씨에게 "네 이야기 많이 했다. 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원희와 현주엽은 'TV는 사랑을 싣고'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났다며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