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재중이 '트래블 버디즈2'로 한국 여행의 순간들을 공유한다.

29일 오후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여행예능 '트래블버디즈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재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17년간 한류스타로 전세계를 누빈 김재중에게는 의외로 낯선 여행지,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지금껏 김재중이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 여행 중 낯선 친구, 스쳐간 친구, 친한 친구 등 다양한'버디즈'를 만나며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圖錄)으로 만들어 담아가는 여행 예능프로그램.

지난해 2월 시즌1을 통해 김재중이 미지의 여행지 아르헨티나로 떠나 동행을 직접 구해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 이번엔 한국편으로 김재중은 전라도, 강원도, 서울, 경기 등 국내 여러 곳을 찾아 관광지를 찾기보다는 일상의 연장 같은 힐링 여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김재중은 "일단 출연 계기는 '트래블 버디즈1'을 촬영했을 때부터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한 적은 있었다. 확답이 없었던 상태였는데 제안이 들어오는 순간 저는 이유도 아무것도 듣지 않고 바로 승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사실 외국에 못 나가는 상황이다 보니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하고 재미난 것들이 많지 않을까 싶었다. 국내에서 내가 모르는 어떤 것들에 대해 연출가분들이 저에게 어떤 아이디어를 주실지 기대가 되더라.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몇몇 게스트 분들이 가끔 나오신다. 전 사실 사교성이 좋지 않다고 느낀게 우리 연출팀들이 미워 죽을 뻔 했다. 한순간 한순간 지옥같은 찰나도 많았고, 감독님 외 촬영 스태프분들이나 작가님들도 계신데 '왜 나를 이 곳에 데리고 왔나' 싶었다. 근데 네가지 감동을 다 느끼게,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중은 촬영이라는 느낌 절대 없이 편하게 여행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그는 "편안한 동네 청년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굉장히 풍선같은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방에 그늘이 없는 곳에서 촬영을 오래 했어서 얼굴이 빨갛게 그을린 모습도 나온다. 여행지는 사실 다 너무 좋았는데 한 군데가 좀 그랬다. 의외의 곳이었는데 '여기 왜 갔지?' 싶은 적이 있다"면서 용인의 군부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트래블 버디프렌즈'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김재중은 "정말 트릭이 많았다. 솔직히 말해서 여행 첫날에는 어느정도 짜여져 있는 구성들을 말씀해주셨다. 구성을 알고가니 흥미가 떨어지고 솔직히 나오는 리액션이 굉장히 적다는 걸 느껴서 다음날부터는 보지 않겠다고 했다. 그 뒤로 정말 안봤더니 나름대로 작가님 머리 속의 구상이 굉장히 많이 바꼈더라"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더하기도.

반주까지 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마음껏 뽐내게 된 김재중은 "회사 관련된 분들이라 해봤자 매니저 한 분이었다. 저 자체를 내려놓다 보니 감정을 내려놓고 이성을 잃게 되더라. 본성을 드러나게 하는 환경을 주도해주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예고편을 어제 미리 받아봤었는데 너무 창피하더라. 오늘 보여드릴 제 모습과 프로그램에 나올 제 모습을 비교해보니 창피했다"고 말해 그의 리얼한 여행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게스트 중 기억에 남는 사람들로는 홍석천과 이원일을 꼽았다. 김재중은 "예고편에 너무 잠깐 나왔지만 존재감이 엄청났던 석천이 형. 원일 쉐프님이 또 나오셔서 맛있는 것을 해주셨다. 저는 정말 깜짝 놀랐다. 사람이 좋아서 놀랐고, 좋은 사람의 손에서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는 것을 봐서 좋은 기억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시즌3에 대해 "제 마음 속엔 굉장히 있다. 저는 감독님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제 성격이 같이 한 번 일했던 분들하고는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 이번에 감독님, 작가님하고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냈었다"면서 "정말 혹한 곳으로 가고 싶다. 사실 우리 카메라 감독님들이 힘들어하셨을거라 생각한다. 이런 촬영들이 예쁜 것을 보면 볼수록 일로 담으시는 카메라 감독님들은 힘드신 것 같다. 맛있는 것을 먹을수록 그걸 보는 카메라 감독님은 힘들지 않나. 하지만 저희는 함께 했기에 다음에는 더 혹한 곳에서 고생 끝에 낙을 더 즐기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희노애락이 담긴 여행의 순간들에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라이프타임 김재중 단독 여행예능 '트래블버디즈2 : 함께하도록'은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 첫방송된다.

사진=라이프타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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