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홍천기' 방송 캡처
SBS '홍천기'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안효섭이 김유정과 만났지만 그와의 접촉에 속에 있던 마왕이 정체를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천기와 하람의 운명이 바뀐 시점으로부터 19년이 지난 성조 28년, 홍천기는 백유화단 화공이 돼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하람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서문관 주부로 일하고 있었다.

홍천기는 월성당 부당주 정쇤내(양현민 분)가 요구했던 모작을 완성했다. 완성품을 갖다준 홍천기는 아버지의 약값을 다 얻은 더 이상 모작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쇤내는 홍천기를 협박했고 홍천기는 오히려 강경하게 나가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월성당 당주이기도 한 하람은 창 너머로 그 내용을 들었다. 홍천기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아버지의 광병을 낫게 해준다는 약을 샀다. 하지만 약을 판매한 사람은 정쇤내의 사주를 받았었고 이는 가짜였다.

삼신(문숙 분)은 홍은오(최광일 분)을 찾아와 홍은호와 홍천기를 만났다. 그리고 홍천기에게 "너 가마 탈 일 있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홍은호의 그림을 가지고 자리를 떴다. 홍천기는 아버지의 병세가 낫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꼈고 약방을 갔다가 진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홍천기는 중국인 상인 행세를 했던 사람을 쫓았고 심청각에서 기생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양명대군(공명 분)은 그 모습을 목격했다. 미수(채국희 분)와 한편이 돼 왕좌를 탐하고 있던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월성당 당주와 만남을 가졌다. 하람은 얼굴을 가린 채 주향대군과 만났고 그의 역모 마음을 눈치챘다.

얼굴을 가린 하람이 돌아가던 중 그는 홍천기를 봤다. 홍천기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사람을 때리고 있었고 정쇤내가 저지른 일이라는 실토를 받았다. 이에 하람은 월성당 일을 제대로 알아볼 것을 요구했다. 홍천기는 화공들의 도움을 받아 정쇤내에게 함정을 파 포도청에 끌려가게 했고 모든 사연을 알게 된 하람은 모작 화공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게 시켰다.

정쇤내는 포도청에서 나와 홍천기를 찾아갔다. 홍천기는 도망치다 하람의 가마 속으로 도망쳤고 하람은 홍천기를 도왔다. 하람은 "어찌 저를 도우셨냐"는 홍천기의 질문에 먹 냄새가 났다는 것을 언급하며 "뭔가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사연을 물었고 홍천기는 "사기를 당했는데 지독한 놈이다. 월성당이 고가의 그림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화방인데 가짜 모작을 진품으로 판다"며 "일월성이 손을 썼나보다. 그자가 제일 나쁘고 위험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하람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린 시절 홍천기를 떠올렸고 그순간 가마가 흔들리며 하람은 눈을 뜨게 됐다. 하람의 붉은 눈을 본 홍천기는 "눈이 진짜 예쁩니다"라고 감탄했고 하람은 "사람들은 내 눈을 보고 나를 물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천기는 "이렇게 예쁜 눈인데. 제가 본 눈 중 가장 아름다운 눈이다"라고 감탄했고 그 순간 가마가 다시 한 번 흔들리며 홍천기는 하람의 품에 안겼다. 홍천기와 접촉 이후 하람은 고통을 느꼈고 하람은 홍천기를 가마에서 내리게 했다. 가마에 홀로 남은 하람은 고통스러워했다. 그의 목에 있는 문양은 번쩍였고 검은 기운이 가득 찼다. 그러다 검은 기운은 위로 올라 형체를 갖췄고 마왕은 홍천기의 기운을 감지해 "찾았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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