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전 경쟁에 불이 붙었다.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열띤 주전 경쟁을 보이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이날 상대팀에 대해 “여태껏 우리가 만난 팀 중 가장 강팀일 것”이라며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는데 이 팀이 거절한 걸로 알고 있다”고 소개해 “그게 무슨 말이냐”며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상대팀 ‘팀 컨트롤’은 “제가 거절했다”며 “박지성 선수가 하루만 용병으로 뛰게 해달라고 전화가 왔는데 그날 주말이라 자리가 다 차서 박지성 선수인 줄 모르고 거절했다. 그 일로 선수들의 원망을 샀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이 한 유튜브 축구 채널의 콘텐츠를 위해 ‘팀 컨트롤’ 시합에 용병으로 자원했지만 자리가 없어 거절 당했던 것. 박지성을 거절했던 선수는 “그 일로 단장직에서 경질돼서 지금은 일반 회원”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주전 선발에 큰 변화가 있었다. 앞서 선물 전달 차 김준현의 동생이 어쩌다벤져스를 찾아 안정환에게 “오빠가 수비도 잘하지만 공격을 더 잘한다”며 기회를 부탁했던 바. 안정환은 동생의 부탁을 반영해 김준현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안정환은 주전 골키퍼로 김요한을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김용만은 “동현이는 오늘 커피 차도 불렀는데 주전이 안 됐다”며 놀랐다. 안정환은 “요한이는 지난 번에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오늘 잘해준다면 동현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수비수로도 못 가냐”는 김동현의 말에 이동국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원래 두 경기를 못 뛴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던 김동현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

팀 컨트롤의 자책골로 1대 0이 된 가운데 월등한 신장과 침착함으로 안정적인 선방을 보이는 김요한의 모습에 김동현은 “앉아있을 수가 없다”며 초조해 했다. 김용만은 “김동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경기 초반 실수도 잠시 김준현은 집요한 볼 다툼과 순간 스피드로 눈도장을 찍었다. 중계진은 “동생의 선견지명이었나”, “김준현이 우측 공격수로 자리 하나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넣은 후 실수로 인해 기회를 날리는 이장군의 모습에 안정환은 “오늘 왜 이렇게 급하냐”며 아쉬워했다.

후반 포지션을 고민하던 안정환은 4-4-2로 포메이션을 바꾸며 김준현을 수비수로, 안드레진을 공격수로 투입하며 “안드레진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평소 공격수를 희망해 왔던 안드레진은 “갑시다”를 외치며 “꿈만 꿨는데 현실이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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