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인질을 화형에 처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3일(현지시각) IS는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중위가 철창 속에서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F-16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살해하겠다며 협박한 바 있다.

요르단 정부가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지만, IS는 답을 주지 않은 채 지난 1일 일본인 인질 고토 씨를 참수했다.

이후 요르단 정부는 IS의 행태를 강력히 비난하며 알카사스베 중위 구출을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그가 고토 씨와 함께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요르단 국영TV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이미 1월 3일 살해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IS에 복수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요르단 정부, 요르단 국민과 함께 이번 만행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다.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불쌍하다", "IS 요르단 조종사, 어떡해", "IS 요르단 조종사, IS 언제 없어지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