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배우 이시아가 종합편성채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끈다.
이시아가 맡은 극 중 허윤옥은 김은기(김동욱 분)에게 끝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 국인엽(정유미 분)이 하녀로 전락하면서 그의 오랜 정인이었던 은기를 빼앗아 결혼하는 데 성공했지만, 윤옥은 되려 비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4일 '하녀들' 8회에서 은기와 혼례를 올린 윤옥은 신방에서 술에 취해 잠든 신랑을 보며 분한 마음에 눈물을 뚝뚝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첫날밤을 치루지 못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스스로 가채를 내리고 혼례복을 벗는 윤옥의 모습은 인엽을 향한 미움이 더욱 커질 것임을 짐작케 한 상황.
또 윤옥은 인엽에게 은기의 수발을 직접 들게 하며 두 사람이 더욱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악행을 꾸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옥은 굳건한 두 사람의 사랑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자 자존심이 상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처연함마저 자아냈다.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운명 극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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