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국의 파브르가 놀라운 입담을 보여줬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발생 곤충을 연구하는 국립 생물 자원관 박선재 팀장이 출연했다.
박선재 연구관을 100여 종의 신생 곤충을 채집하고 이름 붙인 곤충분류학자. 일명 ‘야구장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로 잘 알려진 붉은단우단털파리에 대해 설명하던 박선재 자기는 보통 '날파리'라고 불리는 깔따구를 소개하기도. 조세호는 “이거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입에 다 들어가죠?”라며 경악했고, 고개를 끄덕이던 박 팀장은 “곤충은 단백질이다 보니까 먹으면 다 소화됩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막혀 하던 유재석은 “‘곤충이 인류의 마지막 식량이다’ 이런 말도 있으니까”라는 조세호의 말에 “‘치료에 좋다’ 이러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다. “곤충에게도 배울 점이 있을까요?”라는 두 자기들의 질문에 넉점박이송장벌레를 소개한 박 연구관은 “보통 곤충들은 알을 낳으면 떠나거나 방치하는데 얘네는 알이 부화하고 새끼가 자라는 동안 보살피는 행동을 보여요”라며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쟤도 저렇게 잘 키우는데, 나도 파이팅하자’ 합니다”라고 부성애를 배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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