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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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서후의 짝사랑이 시작됐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8회에서는 엇갈린 고원(백서후 분)과 미진(정은지 분)의 마음이 그려졌다.

미진은 쓰러지기 전 고원이 “시간 없어, 곧 해진다고”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아까 나한테 한 말 무슨 뜻이었어요? 설마 진짜 다 아는 거예요?”라고 불안해했다. 고원은 “걱정 말아요, 비밀 지킬 테니까”라고 약속했지만 미진은 “어떻게 알았는데요?”라고 추궁했다. “계속 보고 있었으니까”라는 고원의 애틋한 말과 함께 미진의 뒤를 밟다 임순으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한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원은 “아줌마도, 아니 그쪽도 내 비밀 지켜줬잖아요. 나도 꼭 지킬 테니까 믿어도 돼요”라며 미진을 안심시켰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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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순(이정은 분)은 검찰청에서 고원을 만나자 깜짝 놀라 줄행랑 쳤다. “누나”라며 쫓아간 고원은 “언제까지 피할 건데요? 내가 알아서 잘됐다는 생각은 안해요? 내가 도와줄 수도 있잖아요”라고 했다. “뭘 도와줄 건데요? 빌어먹을 저주에서 풀려나게 해줄 수 있어요?”라며 퉁명스레 답한 임순은 ‘우선 회식 경품으로 딴 차 차장님 소원 쿠폰부터 나한테 팔아요. 그거 내가 300에 살게요”라는 고원의 제안에, 빚을 갚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냉큼 팔았다. 소원 쿠폰을 들고 차재성(김광식 분)을 찾아간 고원은 그의 비서 보조로 들어가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이를 임순에게 전하며 “그쪽이랑 한 약속 지키야지”라고 한 고원은 “무슨 약속?”이라며 의아해하는 임순에 대답하지 않고 미소만 보였다. 사무실에서 임순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된 고원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걱정 마요. 여기서 딱 버티고 지켜줄 테니까”라고 중얼거렸다.

계지웅의 서류봉투를 몰래 열어본 임순은 거기에 이모 임순의 이름이 실린 2000년대 실종 신고자 명단이 있는 걸 알고 “이모 이름 훔친 거 알면 난리날 텐데 어떡하냐”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미진은 ‘확 취하게 한 다음에 서류만 취해서 튀어 버려야지’라는 계획으로 술을 잔뜩 사들고 지웅의 집을 찾아갔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지웅이 “그냥 좋았어요, 처음부터”라고 하자 미진은 “잠깐만요, 갑자기 그렇게.. 내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을 했었나? 나를?”이라며 설렘을 느꼈다. 하지만 지웅이 말한 대상은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말을 듣고도 한결같이 친근하게 대해줬던 미진의 부모님.

“보통 고아라고 하면 사람들이 표정이 안 좋거나 굳거나 표정관리가 안 되면서 ‘미안하다’, ‘실수했다’ 뭐 이러거든요. 근데 ‘상관 없다’고 한 사람은 처음이었어요”라고 얘기하던 지웅은 “생각해 보니까 진짜 그렇더라고요, 사실 엄마가 있으나마나 한 그런 존재였거든요. ‘없느니만 못한’ 그런? 물론 잘된 건 아니지만 최소한 ‘부모가 없었다고 그렇게 썩 나쁜 삶은 아니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으로”라며 미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미진은 술자리를 치우는 지웅을 도와주려다 그릇에 손을 베이고 말았다. 손을 치료해주는 지웅을 바라보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은 미진은 “주취감경은 당시 사고가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 여부에 따라 다르죠”라는 대답에 “그럼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며 지웅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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