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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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쥐새끼 잡는 감사팀장 신하균이 떴다.

지난 6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는 강렬한 면접을 거쳐 JU건설의 감사팀장이 된 신차일(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사합니다’는 재무팀장 강일권(정희태 분)에게 빼도 박도 못하는 횡령 증거를 제시하며 “선택하세요. 첫 번째는 스스로 퇴사, 두 번째는 회사와 퇴사 불복 소송”이라고 사실상 퇴사를 종용하는 이운건설 감사팀장 신차일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제가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치료비가 엄청나게 드는 돈이에요.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안 돼서 회삿돈으로 먼저 치료를 받은 거예요. 선처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하던 강일권은 “회사는 은행이 아닙니다”라는 냉정한 차일의 말에 “한 달만에 다시 넣었지 않습니까? 20년간 뼈빠지게 일했는데 실수 한 번에 어떻게 이렇게 매정하게 쫓아냅니까?”라고 발끈하며 “우리 딸아이가 발레를 정말 잘 합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딸아이 꿈을 뺏는 거예요”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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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2천만 원은 리허설이었지 않습니까? 본 게임은 250억”이라는 차일의 말에 눈이 커졌다. “이 채무변제예치금이 손실되면 회사가 파산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 인감 도장을 위조하고 전산 없는 계좌를 만들고 입출금 리허설까지. 강일권 씨를 믿고 재무를 맡긴 회사를 완벽히 배신한 거죠”라고 짚은 신차일은 “당신은 우리 회사 모든 직원 딸들의 꿈을 뺏으려고 했어, 이 쥐새끼야”라고 일침했다. 이러한 가운데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찾은 JU건설 감사실 직원들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모든 일에 '좋게 좋게'를 외치는 감사팀 막내 구한수(이정하 분)는 “구내식당이 엉망진창이잖아요. 사이버 감사실에 제보도 했는데 왜 시정 안 돼요? 감사실에서 나서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는 한 직원의 항의에 “저희가 어떻게 나서요? 아주머니들 음식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그냥 좋게좋게..”라고 설득했지만 차일이 “감사실이 직무 유기한 겁니다”라고 끼어들었다.

“원산지 표시도 없고 재료 공개도 안 하고 부실한 맛과 양. 리베이트 확률이 높죠”라고 설명하던 차일은 “누구시죠?”라는 한수에게 “면접 보러 왔습니다. 밥 맛을 보면 회사를 알 수 있어 구내식당에 와 봤는데 JU건설은 맛이 간 것 같습니다, 감사실이 무능해서”라고 일침했다.

“저희 회사는 막말하고 인간성 제로인 사람은 절대 채용 안 할 겁니다”라는 한수의 대꾸에 차일은 “업무 지적을 했으면 시정 조치를 고민해야지 무의미한 인간성 얘기를 한다? ‘감사’를 모르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저희가 감사실 직원인지는 어떻게 아세요?”라며 의아한 서진(조아란 분)의 질문에 차일은 “감사팀장 면접입니다”라고 답해 감사팀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차일은 지원 동기를 묻는 임원들에 “쥐새끼를 잡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JU 건설에는 쥐새끼가 아주 많습니다. 방만하시면 회사를 다 갉아먹을 겁니다”라고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면접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설교를 하러 왔네”라는 호통과 함께 쫓겨났지만 어찌된 일인지 JU건설의 감사팀장의 자리에 앉게 됐다.

한편 tvN의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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