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가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의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수익화가 중지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튜브 측은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카라큘라 미디어, 전국진 및 구제역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을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모의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협박, 착취를 당했음을 털어놨다.

쯔양을 협박해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가진 구제역은 15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저는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쯔양 측에게 받은 돈에 대해선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다. 이에 대한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쯔양 측은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여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 했다"고 반박하며 구제역 등의 유튜버들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위), '전국진'(아래) 유튜브 캡처
'구제역'(위), '전국진'(아래) 유튜브 캡처

이 가운데 유튜브 측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가진 유튜버들의 수익화를 중지시켰다. 이러한 여파 때문인지 전국진은 "2023년 2월 27일 구제역을 통해 3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 불순한 의도로 받은 돈이라고 폭로했다.

전국진은 쯔양의 사생활 제보를 받고 공론화할 생각이 없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생활고를 겪게 되자 구제역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모의하게 됐다고. 카라큘라 역시 이날 "최근 공개된 구제역과의 통화상의 제 언행과 말투, 욕설은 저희 채널을 좋아해 주시고 절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게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쯔양에 사과의 말을 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쯔양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들에 대한 사건을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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