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조정석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고다 이 조합 (With 조정석)’이라는 제목으로 ‘팔레트’ 영상이 게재됐다.

아이유와 조정석은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아이유 씨랑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반응이 엄청났다. 조승우 씨한테 욕도 먹었다”고 운을 뗀 조정석은 “방송이 6개월 정도 됐다. 촬영까지 하면 8개월 정도였는데 그 시간을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 씨는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잘 먹었던 게 기억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아이유는 조정석에게 “너무 감사한 일이 많았다. 둘다 첫 주연작이라 의욕도 넘쳤는데, 다른 드라마랑 다르게 60신을 기본으로 찍고 많이 찍으면 100신도 넘게 찍었다. 분량도 많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 어려운 상황마다 오빠께 조언을 많이 구했다. 오빠도 하실 일이 많은데 내가 얼마나 귀찮을까 했는데 쏙쏙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심지어 아이유가 영화 ‘드림’으로 코미디 연기를 할 때도 조정석이 디테일하게 도움을 줬다고.

그런가 하면 조정석은 이날 부를 곡으로 ‘Love wins all’을 골랐다. 아이유는 이에 “혹시 그거 보셨나. 찾아보니까 이슈가 많이 됐더라. 어떤 유튜버 분께서 선배님 목소리의 AI 버전으로 ’Love wins all'을 올렸는데 조정석과 너무 똑같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채널은 ‘AI 조정석’을 내세워 조정석의 정체를 숨기는 콘셉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자 조정석은 “봤다”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며 “진짜 비슷하긴 하더라. AI가 기술이... 굉장히 놀랍더라. AI가 애드리브까지 하는 건 굉장히 현대 기술이 엄청 발전했구나”라고 여전히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아이유는 조정석의 피부에 감탄하면서 “십 몇 년 전 순신이 할 때도 계속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여기 볼에 광이 그렇게 있으세요?’ 했던 기억이 난다. 광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 건가”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그래서 그런가 우리 딸이 내 광대를 그렇게 움켜쥐려 한다”라고 웃었다.

5살 딸 이야기가 나오자 조정석은 “너무 예쁘다. 요즘 최고다”라고 흐뭇해했다. 딸이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묻자 조정석은 “부모 입장이 돼 보니까 그런 마음이 들긴 하는데, 그렇게 연기를 한다. 동화책에서 읽어줬던 이야기들을 머릿속에 기억해서 어쩌구 저쩌구 혼자 다인극을 한다. 곧잘 한다. 못한다고 할 수 없을 만큼, 그런 부분이 신기하다”라고 했다. 얼굴은 누굴 닮았냐는 말에 “그냥 저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의 제 모습이 아니라 저 어렸을 때 얼굴이 그냥 그대로”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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