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사진제공=학전
故 김민기/사진제공=학전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故 김민기가 오늘(24일) 영면에 든 가운데, 배우 설경구부터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까지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4일 오전 故 김민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22일 위암 증세 악화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이날 故 김민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수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모였다.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장현성, 박학기, 황정민, 배성우 등이 찾아왔고, 일부는 오열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故 김민기는 마지막 가는 길에 학전에도 들렀다. 고인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곡 '아침이슬'을 부르며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또 같은 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23일 故 김민기의 빈소를 찾아 조의금으로 5,000만 원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만은 해당 조의금을 조문객들의 식사비로 써줄 것을 전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故 김민기는 포크계의 대부로 불리던 인물이다. 곡 '아침인사'로 유명하며,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해왔다.

지난 1991년 소극장 '학전'을 세운 故 김민기는 이후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윤도현 등 스타들이 학전 출신이었다. 고인은 30년간 학전의 명맥을 이어왔으나, 극심한 경영난과 건강 악화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져 지난 3월 폐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민기의 비보에 윤도현을 비롯한 배우 고현정, 이적, 알리 등은 SNS를 통해 추모의 말을 전하며 명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고현정은 "김민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방금 알았다. 아... 너무 슬프고 먹먹하다. 어쩌지. 마음이 마구 꿀렁거린다. 울렁거린다"라고 하는가 하면, 이적은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잔 하시며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故 김민기가 고통 없는 세상으로 떠나 영면에 든 가운데, 수많은 동료와 스타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길을 아쉬워하고 애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