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미선과 아버지 손승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손미선과 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손미선과 아버지 손승태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아버지는 남편의 폭력에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던 손미선의 당시 상황에 대해 "갔더니만 애가 얼굴이 완전히 멍들고 팔에 상처가 많더라. 처음에는 솔직하게 대답 안 하고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길래. 나중에 맞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위를 만났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도망갔더라고요. 이혼 소송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손미선은 "이혼 중에 아빠네 집에서 2개월 정도 같이 살다가 미혼모 센터에서 살았다. 다시 이 집에 들어온 지는 2주 된 거 같아요"라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손미선이 한껏 꾸미고 놀러 나간다며 외출에 나섰다. 그렇게 손미선이 도착한 곳은 아르바이트 면접 장소였다. 손미선은 "아빠네 집에 계속 살 수는 없고 돈도 모으고 싶고 애들한테 사주고 싶은 걸 사주고 싶어서 구하고 있다"라고 일자리를 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손미선은 "면접 많이 봤는데 발음 때문에 안된다고 하니까. 좀 울 때도 많았다. 발음은 제 마음대로 고칠 수가 없으니까"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두 번째 면접에서도 좋지 않은 상황에 조영은은 "면접 보러간 것도 굉장히 용기를 낸 걸 텐데 안타깝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손미선은 "합격하면 일 잘할 거 같은데 발음이 안 되고,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까봐 다른 사람을 뽑을 거 같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집에 들어온 손미선에 아버지는 "아빠랑 대화 좀 하지? 왜 이렇게 늦었냐? 뭐 고민있어? 아빠한테 얘기 못해줘? 기분이 나쁘다. 고민이 있다는 빈이랑 유빈이는 어느정도 보여. 근데 미선이 너 같은 경우는 많이 안 보였어 그게"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손미선은 "나한테 관심이 없엇으니까. 고민도 말해보고 했는데 관심 없는 거 같던데?"라고 답해 아버지가 충격받았다.
손미선은 아빠의 무심함에 대해 "왕따. 내가 말했잖아"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그걸 무시해라. 너가 진실되게 하면"라며 당시 대화를 나누지 않았냐고 했지만, 손미선은 "내가 그렇게 심하게 당했는데?"라며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모습에 박미선은 "아빠는 한다고 했는데 내가 원하는 대답을 안 해준거야"라고 덧붙였다.
손미선은 "7일 중에 3~4일은 남편에게 맞았던 거 같아요. 옥상이 있잖아요.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었다"라며 당시 생각에 눈물을 글썽였다. 손미선은 "그때는 세나하고 가영이가 아빠 없이 살까 봐 참다가 폭력을 계속하니까 제가 죽으면 애들도 똑같이 당할까봐. 버틴 거 같아요"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아버지는 당시 자주 찾아갔는데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손미선은 "말하지 말라고. 할머니하고 전남편이. 여자가 참아야 하지 않냐고"라고 답했다. 전혀 몰랐던 사실에 아버지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고, 손미선은 "남자가 바람피워도 이해해야 하지 않냐고"라고 답했다. 충격에 웃음을 터트린 아버지는 "언제까지 참으라는 거야?"라고 물었고, 손미선의 "죽을 때까지. 나가 죽으라고 했어. 애들 놔두고. 너 같은 엄마는 필요 없다고. 이혼할 거면 애들 두고 이혼하라고"라는 답에 분노한 아버지가 급히 혈압약을 먹고 밖으로 나가 분노를 다스렸다.
아버지는 "왜 미리 겁을 먹어? 너한테 더 피해가 갈까봐 그래서 아빠한테 얘기를 못한 거야?"라고 물었고, 아버지의 질문에 손미선이 눈물을 터트렸다. 딸의 눈물에 아버지는 "미안해. 그동안 아빠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아버지가 딸의 고백을 듣고 전 시할머니를 찾아갔다. 아버지는 "몸이 부르르 떨렸다. 대체 미선이한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었습니다"라며 전남편을 찾아간 이유를 설명했다.
손미선의 전남편을 만난 아버지는 "내가 미선이한테 들은 말이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 얘기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전 사위는 "저도 많이 참았습니다. 저를 무조건 안 좋게만 생각하는 거다. 그 보이는 부분만 보고 생각하는 거예요. 저도 같이 멍 들었는데. 저 그때 손가락도 부러지고"라고 말해 MC들이 기막혀했다.
아버지는 "넌 세나와 가영이 아빠야"라며 양육비를 요구했고, 전 사위는 "데려갔잖아요. 세나 엄마도 그랬다. 저한테 아무것도 안 받고 싶다고. 다 써놨다. 문자로 양육비 안 받는다고 그랬다. 애들 얼굴 보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돈만 달라고 하면 어떡하냐. 저랑 상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 능력 없어요"라며 아이들과 선을 그으며 모두 손미선 탓으로 돌렸다. 이에 분노한 아버지는 "애들 양육비는 해결해. 법대로 할 거니까"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손미선은 "아빠는 제 고민을 무시하니까. 상처받으면서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수연이 언니한테 말하는 거 같아요"라며 아버지와 대화를 거부하는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아버지는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일차적으로 발음을 해결하기 위해서 큰 병원에 가면 방법이 있을까 해서 가봤습니다"라며 손미선을 데리고 치과를 찾아갔다. 그리고 손미선이 수술로 발음이 좋아질 수 있다는 말에 표정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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