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버드맨’이 한국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극중 엠마스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X같은 김치 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king kimchi)”라고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f**king kimchi’라는 표현이 한국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영화 ‘버드맨’ 국내 홍보사 측은 엠마스톤이 맡은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뿐 한국인 비하로 확대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영화 ‘버드맨’은 과거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히어로 영화 ‘버드맨’에서 버드맨을 연기해 전성기를 누린 배우 리건 톰슨의 이야기다. 방탕한 생활로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퇴물 배우가 된 톰슨이 브로드웨이 연극으로 재기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버드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휩쓸었다.
한편, 논란을 빚고 있는 버드맨에 출연한 엠마 스톤이 과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3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기자회견서 엠마 스톤은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등 시작과 끝인사를 모두 한국말로 한데 이어 “서울, 아리랑, K팝 모두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3년도에 엠마 스톤은 초록색 비니를 쓰고 푸른색 재킷을 입은 채 '불고기'라는 글자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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