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배우 서이숙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첫 등장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나말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명품 배우들 사이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이숙이 맡은 나말년은 이두진(김지석)과 이루오(송재림)의 엄마이자 김현숙(채시라)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다. 우아한 나현애 여사로 성장했지만 과거에 품었던 속물 근성, 허영심, 열등감, 외로움이 성격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는 나말년과 김현숙의 과거 악연이 그려졌다. “1등부터 60등까지 첫 월말고사 성적대로 앉히겠다”는 나말년의 말에 김현숙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과거 장면에서 나말년은 김현숙에게 분필을 집어던지거나 출석부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표독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우아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간다는 내용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