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병헌 이민정 동반 입국,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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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부부 소식이 화제다.

26일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초연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특히 이병헌은 임신 중인 이민정을 에스코트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병헌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다희의 협박사건 이후 3개월 만이다.

부쩍 수척해진 모습의 이병헌은 카메라를 보며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다"라며 "이 일은 나로 비롯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여러분들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했는지 잘 알지만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라며 자책했다.

또한 이벼헌은 "나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무엇보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만큼 빚을 졌다.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다. 죄송하다"라며 아내 이민정과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OSEN)
▲(사진=OSEN)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출신 이 모 씨에 대해 처벌불원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23일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접수해 본격적인 항소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