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힙합듀오 긱스(Geeks, 루이, 릴보이)가 돌아온다.

긱스는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박정현과 호흡을 맞춘 '이즈 유(Is You)'를 발표한다. 정규 1집 음반 '백 팩(Backpack)' 발표 이후 2년여 만의 신보다.

'이즈 유'는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게 되어 달라진 삶을 노래하는 곡으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함께 했다. 요정 같은 박정현의 목소리와 오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릴보이(Lil Boi)의 보이싱이 어울려 보컬적인 케미스트리를 발휘한다는 평. 릴보이는 리듬감 넘치는 랩으로 곡에 생기를 불어 넣으며, 루이(Louie)는 담담한 목소리로 ‘영화를 보기에는 영화 같은 밤’과 같은 주옥같은 가사를 뱉어낸다. 곡은 전반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신비한 분위기에 감싸여 있다.

[사진제공=HOW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HOW엔터테인먼트]

'이즈 유'는 긱스의 음악적 파트너이자 92년생의 재능 넘치는 프로듀서 듀플렉스지(Duplex G)가 편곡을 맡았다. 듀플렉스지는 악기 트랙을 최소화하여 미니멀하면서도 힘 있는 편곡을 선보이는데, 로우(raw)한 질감의 드럼과 과감한 신디사이저의 운용을 통해 틀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긱스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박정현을 곡에 참여시키는 과정 또한 음악적인 교감을 통해 이루어졌다. 평소 박정현의 팬이었던 릴보이가 '이즈 유' 보컬멜로디 작업을 진행하며 박정현의 자작곡 '오디너리(Ordinary)'의 보컬 멜로디를 차용한 것.

긱스는 이번 작업에 작곡가 김도훈과 팬텀의 산체스가 작업한 미발표 원곡을 샘플링했다. 원곡의 코드와 악기 소스를 가져와 창의적으로 재배열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샘플링 작법을 통한 힙합 특유의 바이브가 곡 전반에 묻어나게 됐다. 곡 중간 중간 삽입된 산체스의 보컬 조각을 통해 원곡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긱스는 현재 정규 2집 '긱스 테이프(Geeks Tape)'를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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