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형만한 아우가 나올까. 지난 2002년 강호동이 이끌며 시청률 25%로 방송판을 장악한 MBC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이 13년 만에 부활한다. 이름하여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인기 아이돌이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서로가 원하는 짝을 찾는다.
형식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돌아온 ‘천생연분 리턴즈’는 기존의 장점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변한 게 있다면 ‘러브 폰’이 추가됐다. 촬영 시간 동안 소지하는 ‘러브 폰’을 통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문자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이유정 PD는 “요즘 아이돌 스타의 과감한 사랑 표현 방식에 놀랐다”라며 출연진의 설렘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강호동의 원톱 진행에서 이휘재, 이특, 붐의 공동 MC로 바꿨다. 이휘재를 주축으로 이특과 붐이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매주 11~12명의 인기 아이돌이 출연해 ‘댄스댄스 신고식’ ‘커플명랑 운동회’ ‘2차 프로포즈’ ‘극과극 천생연분 데이트’ ‘디너 타임’ ‘클럽 타임’ ‘파자마 토크’ ‘번호 쟁탈 게임’ ‘최종 커플 결정’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짝을 찾는다.
13년 만에 부활하는 ‘천생연분 리턴즈’ 과거의 영광을 재연할까.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2층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일이 벗겨졌다.
[02:00 PM] ‘천생연분 리턴즈’ 영상 공개
[02:10 PM] 출연진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배우 서강준, 제국의 아이들 동준, 틴탑 엘조, 모델 김재영,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줄리안, EXID 하니, 니콜, 나르샤, 나인뮤지스 경리, AOA 혜정, 크레용팝 엘린. ‘위아래’로 인기를 끈 EXID 하니와 ‘모델돌’로 유명한 나인뮤지스 경리의 등장에 박수 소리가 큼.
[02:22 PM] 공동 MC 이휘재, 이특, 붐 포토 타임
[02:28 PM] 이유정 PD, 이휘재, 이특, 붐 취재진 기자간담회 시작
이유정 PD :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요즘 시대에 맞는 구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찾아 뵙게 됐다. 2014년 준비를 시작해 그 해 5월 방송을 목표로 작업했는데 늦어졌다. 이휘재 : 어린 친구들과 함께 방송하는 것 자체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노는지 지켜보는 기분으로 하게 됐다.
붐 : 이 프로그램이 오래 가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방송의 꿈을 키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내 친구 비도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통해 월드 스타가 됐다. 이번에도 최고의 스타가 나오지 않을까.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이특 : 중학교 때 꿈의 프로그램이었다. 매주 어떤 스타가 탄생할까 지켜보면서 행복했다. 지금까지 2회 촬영을 진행했는데 행복하다. 강호동에게 ‘천생연분’을 다시 하게 될 것 같다고 하니 에너지를 잃지 말라고 하더라.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나의 에너지가 채워지지 않을까.
[02:31] 취재진 질의 응답 시작
‘강호동의 천생연분’과는 어떻게 차별화 될까.
이유정 : ‘그대로 다 하는구나’ 느낌을 받도록 코너 구성을 짰다. 다시 보시는 분들에게 향수를 주기 위해서다. 녹화가 끝난 후 이야기가 재밌는데 캠으로 찍어 생생하다. 스타들이 단체로 MT를 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휴대전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진솔한 과정이 나오더라.
붐 : ‘강호동의 천생연분’ 장점을 버릴 필요가 없다. 여기에 우리의 스타일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다. 요즘 방송 프로그램은 대부분 리얼 버라이어티라 스타들의 장기를 보여줄 자리가 없다.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많은 아이돌이 참가해줬으면 좋겠다. 이특 : 실제로 만나보니 다들 참 멋지고 예쁘더라. 남성 출연자 중에는 태민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출연자 중에는 AOA 혜정이 눈에 들어온다(웃음).
[03:05PM] ‘천생연분 리턴즈’ 질의 응답 종료
‘천생연분 리턴즈’ 1기에는 EXID 정화, 후지이 미나, 전효성, 유승옥, 나르샤, 배우 현우, 로열파일러츠의 제임스, 문희준, 타쿠야, 헨리, 태민이 출연한다. 2기는 배우 서강준, 제국의 아이들 동준, 틴탑 엘조, 모델 김재영,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줄리안, EXID 하니, 니콜, 나르샤, 나인뮤지스 경리, AOA 혜정, 크레용팝 엘린이 나온다.
13년 만에 부활한 ‘천생연분 리턴즈’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과 MBC 뮤직에서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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